이태원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가 많다. 망리단길 쪽으로 가면 이색적인 카페가 더 있지만 차츰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 안타깝다. 탄탈라이즈는 왠지 이름이 기억에 남아 두번 째 방문을 했다. 별로라고 하는 친구도 있지만 나는 그림이 있고, 예스런 가구가 있고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담백한 식자재가 있는 카페를 좋아한다. 테이블은 크게 고려를 하지 않지만 의자는 가능한 푹신했으면 한다. 혼자서 놀거라면 혼족을 위한 벽면용, 충전기 또는 충전잭, 전기코드가 있는 의자도 좋겠지만 친구들과 갈 때는 의자가 좀 푹신했으면 좋겠다. 딱딱하면 오래 있기가 힘드니까. 탄탈라이즈 정면 우리가 오래 있는다고 해봐야 얼마나 있을까. 길어야 두 시간. 평일에는 저녁 시간대에 만나다 보니, 카페에서 두 시간을 놀았던 적이 몇 안 된다. ..
예전 같으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잔과 잔받침. 카페 루루디에서 본 커피잔 근데 요즈음에는 이런 디자인에 끌린다.매혹된다. 참 이상한 일이다. 예쁜 명함. 디자인 참 예쁘다. 어떻게 찾아가는지 보시라 루루디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17 (한남동 683-110) 운영 : 월요일 휴무 평일 : 13시~21시 주말 : 13시~21시 메뉴 : 아메리카노 4,500원 크림라떼 6,000원 밀크티 7,000원 앤틱카페라는 말에 이거저거 따지지 않고 직진한 카페.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있는데, 이태원역 쪽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테이블이 대략 5개 정도밖에 없는 작은 카페로, 가서도 웨이팅을 했고(전화 번호 알려드리고 기다림), 앉아 있는 동안에도 계속 카페 문이 열리며 누군가 안으로 들어와 둘러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