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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서 베르사이유 궁전에 갔다왔다고 하면 대부분 투어로 여행을 간 줄 안다고 한다. 자유여행을 하면서 베르사이유 궁전에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여행을 온 외국인들이 어디를 여행할까? 할 때 갖는 궁금증과 비슷할 것이다. 경복궁에 갈까? 덕수궁이나 창덕궁은 몇명이나 갈까? 물론 근처에 갔을 때 외국인들을 보기는 했었다. 그럼 그들이 외국 여행자들의 전부일까. 음, 엉뚱한 상상으로 이야기가 옆으로 갔다. 비가 계속 오는 파리에서 우리가 짠 계획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날씨가 나쁘면 야외 공간을 다니는 것은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미술관과 박물관만 다닐 수는 없었다. 그런 연장 선에서 갈 곳을 점검하던 중 베르사이유 궁전을 앞쪽으로 끌어당겼다. 비가 오든 ..
국외여행
2020. 2. 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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