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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파리는 좀 쓸쓸했다. 쉴 곳도 찾지 못했고 멋진 사진도 찍기 힘들었다. 멍한히 빗줄기에 뿌옇게 잠긴 도시는 사람을 감성적으로도 만들고 피곤하고 지치게도 만든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여행 중에도 느끼는 거지만 이왕 파리에 간거, 다시 또 갈 수는 없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서 즐기자. 그래서 피곤해도 아침이면 7,8시면 눈이 떠지고 8시가 넘으면 호텔을 나선다. 대부분 해외여행을 가면 누구나 빡빡하게 일정을 짤 것이다 우리도 그런 편이었는데 새벽같이 일어나 베르사유궁전을 둘러본뒤 비가 그치는 것 같아 몽마르뜨언덕을 보러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몽마르뜨 언덕은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고흐, 피카소,모딜리아니,모네 등이 모두 이..
국외여행
2020. 2. 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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