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서 그라나다를 간 후 그곳에서 1박을 하기로 계획을 짰었다. 워낙 서울에서 모든 스캐줄을 짜고, 티켓도 예매를 해온 터라, 일정을 바꾸는 게 어려웠다. 세비야에서 더 있고 싶은 마음, 그라나다를 2박으로 할 걸 하는 아쉬움, 모든 것이 아쉽기만 했다. 늦은 밤 호텔로 돌아온 나는 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조금 일찍 들어와 쉬어야 하는데 일정 좀 빡빡했다. 버스터미널은 자전거를 타고 세비야를 돌아다닐 때 위치를 봐둔 터라 걱정이 되지 않았다. ♡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를 올 때 산츠역을 찾는 과정에서 마음 고생을 한 나는, 가능하면 미리미리 이동 코스를 체크해 두고 있었다. 다시 또 허둥대다가 뛰거나 차를 놓칠 것 같은 마음 고생을 하기 싫어서였다. 걸을까, 택시를 탈까, 고민을 하다가 걷기로 로 했다..
국외여행
2019. 9.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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