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페인 여행에 추억과 기록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사진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아 포스팅을 늦출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나름 너무 오랜 장정이었기에 정리를 서두르기로 했다. 아마도 꼼꼼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페인 여행기 전체를 보자면 거의 육개월이 넘게 기록된 글이기에, 호흡이 참 길었다. 호흡이 길어 포스팅에서 목차가 길어졌다. 그런데 아직도 못다 쓴 것들과 누락된 것들이 있어 사람은 아무리 계획적으로 뭔가를 하려해도 그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후에 누락된 것은 짬짬이 업데이트를 하여 보충하려고 한다. 그때 리스트가 한두개 늘 수도 있고, 있는 리스트에 내용만 첨가될 수도 있겠다. 쇼핑과 선물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이 샀다. 살 때는 몰랐지만 해외를 나가면 좀 색다른 것에 많이 꽂..
정말 기록을 안 남기려고 했는데 결국 작게 나마 아니 코멘트라도 남겨 놓으려고 몇 자 적는다. 기억에 썩 좋은 것을 남겨주지 않았기에 앞에서 폿팅을 하다가 시간대 순서에 맞지 않아 지웠다. 이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스페인 여행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에 놓친 것이 떠올라 기록으로 약간의 흔적을 남긴다. 그라나다에서 오후에 세비야로 돌아온 나는 일정이 빠듯해 숙소에 얼른 짐을 가져다 놓고 밖으로 나갔다. 우리 돈으로 1박에 십만원이 넘었다. (그린아파트먼트) 다음 날 아침 일찍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하니, 세비야를 마지막으로 둘러볼 시간은 늦은 오후와 밤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호텔에 대한 사진이 거의 없다. 호텔 0층의 일부와 현관문이 전부이다.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면 가보신 분들은 이해하..
해외 여행을 하면서 같은 음식점에 두번 이상 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계속해서 이동을 하게 되고, 음식도 그 도시의 새로운 것을 골라서 먹게 되니 당연히 한번 갔던 곳을 또 가게 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런데 스페인 여행중 바르셀로나에서 두번, 세비야에서 두번 간 곳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카페테리아였기에 두번 가는 것이 있을만한 일이다. 그런데 세비야에서는 호텔에서도 제법 떨어져 있던 레스토랑이었다. 먹물빠에야 ♡ 그곳의 이름은 El 3de Oro이다. 빠에야 맛집으로 제법 이름이 난 곳으로, 두번 소개해도 한번쯤 더 갈것 같은 집이라 소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 이유는 그만큼 빠에야가 괜찮아서이다. El 3de Oro (이전 포스팅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라..
스페인 여행을 결심할 때, 두가지를 떠올렸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투우와 플라멩고 솔직히 스페인은 이 두가지 외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나는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 여행을 다녀온 후 아주 많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그동안 쭈욱 써온 포스팅에서 많은 부분을 밝혀왔는데,정작 여행을 가기전 갖고 있던 투우와 플라멩고에 대한 것은 어떤 글도 쓰지 않은 것 같다. ♡ 세비야에 와서 드디어 플라멩고를 보았으니, 플라멩고에 대한 관심은 충족을 시킨 셈이다. 공연은 두번을 봤는데 한번은 세비야성당 인근 길가에서 였고, 또 한번은 공연장에서였다. 길거리 예술가들의 춤은 영상으로 찍어 게재를 미룬다. (향후 폰으로도 영상을 올릴 수 있으면 그때 업데이트를 하겠다), 공연장에서 본 후기는 사진과 함께..
스페인 음식하면 역시 타파스이다. 세비야에도 타파스집들이 많은데, 어디가 맛집인지 찾아내는 게 여행의 재미 중 하나이다. 이번 포스팅도 사진이 좀 많다. 타이틀이 인테리어가 예픈 타파스 맛집이기 때문이다. 예쁜 곳을 많이 찍었는데 불필요한 것은 빼고 올리려고 해도 사진이 꽤 많다. 사진 때문에 로딩 늦는 거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 대략적인 위치를 얘기하자면 세비야 성당과 살바도르 성당 가운데쯤 있고, 플라멩고 박물관도가깝다. 세비야 시청 앞에서 사진을 찍으실 분들은 시청도 가까우니 참고 하시라. El Pinton 주소 : Calle Francos, 42, 41004 Sevilla, 스페인 전화 : +34 955 07 51 53 오픈 : 매일 오전 12시~오전12시 메뉴 : 우리가 먹은 음식을 기준으로..
세비야의 4월로 가는 날씨도 꽤 더웠던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니 말이다 장미꽃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에 꽂혀 근처에 갔을 때, 일부러 찾아서 갔다. 살바도르 성당 근처에 있다. 성당을 방문하여 둘러본 후 가보시면 좋겠다. 성당에서는 도보 2분거리이고, 세비야 시청 바로 옆에 있다. 가시기 전 아래 상세 후기를 꼭 참고해 보시라. 선물가게 Amorino Sevilla - Plaza Nueva 주소 : Calle Granada, 2, 41001 Sevilla, 스페인 홈페이지 : amorino.com 위치 : https://goo.gl/maps/Uz2dpM556LSpNMVa8 선물가게 2 맛있는 곳이다. 젤라또가 특히 맛있다. 이젠 너무 익숙한 골목길 재밌는 것은 원하는 대로..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여행 흐름에 하나씩 빠지지 않고 있는 곳, 미술관 투어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현대미술관 투어를 한뒤 뭔가 실망감을 느끼신 분들은 이후에 후안 미로미술관이나 피카소 미술관을 찾아보게 된다. 일정이 안 맞았던 나는 현대미술관에서 그치고 말았는데, 세비야에 와서 못내 아쉬워 세비야 미술관은 놓치지 않고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 들은 말로는 미술관 건축물이 아름답다는 것과 전시하고 있는 그림들이 광범위하다는 것, 미술관에 가는 것이 어느 무엇보다 미적 만족도가 높다는 것 등이었다. 꼭 그런 이유에서만이 아니더라도 나는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미술관에 가면 그 시대의 디자인과 이전 시대가 현시대에 전 영향력, 미래의 예술디자인을 예상하기 좋아서이다. 디자인이 미래다. 예술이 미래를 견인..
스페인 여행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적이 꽤 있는데, 세비야에서 먹었던 기억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한번은 세비야 성당 바로 옆에서였고, 또 한번은 세비야 미술관 옆 아이스크림 집이었다. . 세비야 성당 바로 옆에서는 사람들이 워낙 줄을 많이 서 있어서 궁금해서 먹어본 경우이다. 스페인광장 근처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너무 힘이 빠져서 당 충전이 필요했다. 어떻게서든 눈에 쌍불을 켜고, 달리려다 보니. 더위에 계속 짜부라들어서 아이스크림으로 충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오, 그래서 맛이 어땠던가. La abuela 주소 : Av. de la Constitución, 20, 41004 Sevilla, 스페인 홈페이지 : heladoslaabuela.com 위치 : https://goo.gl/maps/xiexvMr..
한참 자전거를 탄 다음, 목이 마르기도 하고 배도 고파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케이크 먹을까? 사실 카페를 찾아보기도 했는데 배가 고프기도 했다. 햇볕이 따가워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자전거를 탈 때는 물을 가지고 다니시라. 기분은 좋은 때 좀 있으면 갈증이 난다. 세비야에 와서 아침은 대부분 마트에서 산 음식으로 해먹었다. 점심과 저녁을 밖에서 먹었는데, 이러다보니 맛집이 아니면 그냥 호텔에서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제과점 위치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이사벨 (Puente de Isabel)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꺽어져 조금만 가면 된다. ♡ 이쪽 강가에서도 맞은편에 있는 황금의 탑이 보인다. Torre del Oro Dulceria Manu Jara 프랑스 제과점 주소 : ..
세비야 여행에서 자전거를 빌려 스페인성당과 세비야성당 일대, 강가를 돌아다녔다. 걸어서 다녔더라면 소화하지 못했을 것을, 자전거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 번 여행지에서는 이런 여유를 누르지 못했는데, 비로소 여행자다운 여행의 재미를 느끼게 된 것이다. 아마도 해외여행지에서 자전거든, 승용차든, 오토바이든 뭔가를 빌려 타고 도시를 돌아본 사람들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도시의 곳곳을 돌아보며 느끼는 소소힌 재미가 무엇인가를. 요 사진 오른쪽이 대여소 ■ 자전거 대여소 SeeByBike - bike tours Seville SeeByBike Sevilla - Bike Tours & Rentals 주소 : Mercado del Arenal, Calle Pastor y Landero, 4, 41001 Sev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