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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볕의 뜨거움은 피하시라. 정오는 아무래도 피하시고 가시는 것이 어떨까 코로나 걱정에서 조금 놓여난 것일까. 주말에 어디 놀러갈까, 생각해본다. 아직도 마스크는 쓰고 있지만 적당한 거리두기에 위생관념도 풀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안도감이 들면서 주말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중 일인이 바로 나다. 서울도서관 위치 : 위치는 따로 만씀 안 드리고, 가능한 차를 가지고 가시지 말라는 것 지하철로 가는 게 가장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빨리가는 방법 : 1호선 서울시청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서울도서관으로 갈 수 있다. 그런데 나는 가끔 서울도서관으로 올라가는계단 쪽이 아니라 시민청으로 돌아서 가기도 한다. 시민청과 도서관이 연결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모두 돌아보시면 좋겠다..
서울을 외국인인 것처럼 여행해볼까? 구청사. 1층으로 들어가면 방탄소년단. 까악, 귀여워귀여워 광화문을 자주 어슬렁거리는 나는 사실 서울에 오래 살았음에도 서울을 잘 모른다. 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 다니느라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학교 다닐 때는 앞으로 다가올 삶을 준비하느라 항상 바빴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다 먹고살 준비를 한거였는데, 지나고 보니 남들은 조금 더 느슨하게 사는 거 같아 좀 아쉽다. 내가 신청해서 서울시청 구청사를 돌아본 것은 요 서울 통통투어이다. 게다가 친구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엄청 대단한 건을 이룬 것도 없다. 그 뒤, 졸업을 한 뒤, 사회에 나왔을 때는 치열하게 세상살이에 적응하느라 뭐 하나 제대로 할줄 아는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다. 때로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