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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 아름다운 5월 마지막 주에 드디어 장미 광장에 다녀왔다. 어찌하다보니 조금 늦게야 이 글을 쓴다. 5월은 이제 내년에야 다시 올 테니까, 6월까지도 장미가 아름답기를 기대한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주소 :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2 찾아가는 방법 : 5,9호선 올림픽 공원역 3번 출구에서 내려 500여미터를 걸으면 우측에 있다. 입장료 : 없음 기타 : 장미광장을 둘러보고 난 뒤, 조금만 걸으면 멋진 산책로와 만날 수 있다.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길, 나무가 참 길다랗다. 이렇게 키가 큰 나무를 본 적이 없는데, 이게 가로수라니 참 좋다. 그늘도 좋고ㅡ푸르름이 마음에 든다. 드디어 도착한 장미광장 멀리 롯데 빌딩이 보인다. 꽃이 만발한 게 정말 예쁘다. 달려가고 싶지만 천천히 걸어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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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본 에펠탑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던가, 그 주변을 느긋하게 봄을 즐기는 사람들은 얼마나 멋있었던가.생각해보면 참 행복한 봄이었다.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계속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 식사를 한뒤 해질녁에 다시 오기로 했다. 이날 먹은 식사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식사후 하나둘 불이 켜진 세느강변과 에펠탑 주변을 소개하고자 한다.묶어서 하나로 올리면 좋았을 것을 사진의 양이 좀 되고, 페이지가 늦게 뜰까봐 나누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말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푹 쉬고, 계획만 머리 속에 담아뒀다가 몆 자 적고 나머지는 미뤄두었다.겨울이 되면서 자꾸만 몸이 쳐진다. 올 한해 너무 달렸다. 여행도 많이 다녀왔고, 일도 무리하게 해온 것 같다. 연말을 마무리하고 연초에 좀 느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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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파리에 도착한지 세시간만에 드디어 에펠탑에 도착했다. 포토스팟을 잘 알면 예쁜 사진을 찍으면서도 고생을 덜 할 수 있다.무턱대고 돌아다니면 체력 소모를 엄청하는데다가 피곤으로 쩔어서 사진도 예쁘게 안 나온다.미리 포토존을 정해놓고 움직이면 계획적으로 동선을 정할 수 있어서 좋다.내가 파리에 다시 간 것은 에펠탑 때문이기도 했다.에펠탑과 그 인근을 좀더 확실하게 즐기고 싶어서였다. 때문에 다른 곳은 생각도 하지 않았고 계획에 넣지도 않았다.어차피 하루 있을 계획인데, 내 관심은 오로지 에펠탑 뿐이었다. 하루 밖에 없는데, 에펠탑만을 보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이었다.자, 그럼 주로 에펠탑을 보는 장소로 꼽히는 곳은 어디일까?에펠탑다른 사람들이 주로 보는 곳부터 살펴보았다. 내가 가는 동선과 맞아야..
미세먼지 심한 날, 어디 갈만한 곳 없어? 아크앤북 시그니처 실내에서 놀고, 즐기며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특히 여러 사람의 마음에 드는 곳이어야 하는데, 서울에 그런 곳이 몇이나 될까? 아크앤북 내부의 식당 여기에는 식당, 카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집 등의 점포와 음악, 책 사기, 책 구경하기, 사진찍기, 전시물 보기, 강연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서가를 배치하면서 의자를 다양하게 배치해, 편안히 앉아서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간 구성 자체가 손님들의 이용편의에 맞춰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얼핏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벤치마킹했다는 것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은데, 일본에서 츠타야 서점을 방문했던 추억을 뒤져보았는데, 그곳보다 더 다채로운 구성과 편의시설들로 그득했다...
여행에 대한 마지막 후기를 기록한 뒤, 마무리를 지으려 이 글을 쓴다. 짤막한 여행기를 두서없이 썼지만 쓰고나니, 빠진 것이 하나둘 드러난다. 그런 것만 몇가지 모아 기록하려한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 기록한 것을 되돌아보니, 이곳이 빠져 있었다 인상적이지 않았나, 왜 빼먹었지? 다행히 마지막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에 대한 자료를 정리했다. 멀리서 찍은 사진 포크롭스키 러시아 정교회 사원 멀리서 눈에 띄었던 돔형 지붕. 금색과 청록색의 지붕이 예쁘다. 이 정교회는 연해주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고 한다. 정교회 뒤는 공원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크고 높아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건너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지나야 한다. 위의 지하도로 가면 되는데 좀 무서운 생각이 순간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