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쪽으로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기억 속에는 이태원 옆동네라는 것과 녹사평역에서 가깝다는 정도였다. 그러다 우연히 아는 분과 차를 마시러 들어갔던 곳이 루경리단이었다. 카페는 한눈에 보기에도 작았다. 그런데 지인이 나를 끌고간 곳은 안쪽으로 난 좁은 곳을 빠져나가 바깥으로 난 길이었다. 어, 여기에 작은 정원이 있네. 나는 감탄을 했고, 그곳이 쏙 마음에 들었다. 물론 크고 대단한 정원은 아니다. 작은 테이블 4,5 개가 바트게 있는 곳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어쩐지 요즘 늘고 있는 루프탑같은 분위기? 사실, 오늘은 불필요상점에 왔다가 문이 닫혀 우왕좌왕하다가, 끝내 물건을 못사고 화가 난 채 루경리단길로 향했다. 여기는 닫혀 있으면 안되는데... 불필요상점 쭈그리고 앉아 들여다 본다. 불..
국내여행
2018. 12.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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