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가지 못해 결심한 것이 서울 근교에 다녀오는 것이었다. 일박을 생각해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결국 원데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차를 빌렸고, 경기도 가평군 일대를 드라이브했다. 이정웅 스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 진입은 구리시 쪽에서 하남쪽으로 들어가는 대교였는데, 내가 운전을 안하니 대교명은 모르겠다. 얼마 전 생긴 것인데 그것도 운전을 하는 친구한테 들은 것이다. 이게 동북쪽에 있는 대교로는 가장 최근 거라고 한다. 뭐, 아는 사람만 아는 대교라는데. 이건 잘난척하느라 하는 뻥 같고. 어쨌든 뻥뻥 뚫려 대교를 건널 수 있었다. 주말이라 이후 길이 막히는 감이 있어는데, 가는 길은 익숙해서 한참 지나고 나니, 대략 어디인지 알 수 있었다. 강을 따라 달리다가 터널을 지났다..
조금 먼 데로 나가보자. 아직 봄은 아니지만 미리 나가서 봄을 맞이해 볼까? 이번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하우스 한옥베이커리에서 찍었다. 그냥 전철을 타고 가도 되는데, 그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까. 그래도 전철로 가자. 이번에는 얼마 정도 걸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차 없이 올 수 있는지 확인도 해보고 싶네. 차로 가면 30분 전철과 버스로 환승해서 가면 2시간 걸려 그래? 흔들리는 동공. 이번에만 차로 가자. 결국에는 편리함이라는 것에 무릎을 꿇고 차로 이동하기로 한다. 가는 방법은 심플한데, 춘천고속도로에서 서종으로 가는 이정표를 보고, 서종인터체인지로 들어서면 된다.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자마자 좌회전하여 강을 오른쪽으로 두고 달린다. 서종면사무소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있다. 우리가 갈 곳은 빵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