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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후닥닥 먹고 산책길로 나서는 순간 이 순간 만큼 행복해지는 때가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의 사진첩을 넘겨보면 직장 생활을 했던 몇몇 곳이 떠오른다. 그중 내가 행복감을 느꼈던 곳 중에 하나는 충무로였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충무로에서 라떼 한 잔을 사들고, 사무실로 들어갈 때. 그 아침 길이 왜 이렇게 가끔씩 생각나는지. 참 좋았었다. 그 아침 길. 아마도 그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지금 보다 적어서였을까. 다른 어떤 것보다 출근하던 그때가 좋았다. 고희동 미술관 위치 : 서울 종로구 창덕궁5길 40 고희동 가옥 찾아가는 방법 : 3호선 안국역 3번출구 900여 미터 창덕궁을 들려서 가는 길이라면 창덕궁에서 도보 600여미터 걷기 싫으신 분들은 마을 버스 01버을 타시라..
익선동 어떻게 가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지만 대부분 뒤져보면 지하철로 가는 방법만 나와 있다. 물론 여러 군데서 오니, 지하철 안내가 잘 나와 있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조금 화가 날 수도 있다. 특히 은근 가까운데,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고 가야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다. 오늘은 혜화동에서 익선동 가는 노선을 안내드리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것을 몰랐을 때는 전철 갈아타고 가는 것이 짜증이 났었는데, 알고 나서 버스를 타고 한번에 가니 참 좋았다. 물론 병원 안을 한바퀴 돌아야 하는게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갈아타고 걷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다. 새로 뜨기 시작한 핫한 동네 익선동은 표기에 없다. 이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