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계인의 지구침략- 필수용품 마스크와 선그라스
코로나19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요즈음 필수용품은 역시 마스크이다. 마스크를 종류별로 사봤는데 만족했던 적이 거의 없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씩 불만이 있었는데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벗을 수는 없는만큼 참고 쓰고 다녔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정이 들어버렸다고나 할까. 벗어놓은 마스크를 보고있으면 피곤에 절어 기어들어오는 내 뒷모습 같기도 하고 테이블 위에 함부러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보면 사는 게 이런 건가, 쓸데없이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면 나의 타액과 땀, 한숨 등이 베인 이 마스크를 그리워할까? 완전 잊어버릴 것 같은데 그냥 쓰레기통에 쑤셔박을 것 같은데 함께 한 기억과 추억은 남을 테니 왠지 차곡차곡 쌓인 추억으로 이 마스크를 기억할 것 같다. 마스크 쓰고, 선그라스..
Life
2020. 8.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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