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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모님과 먹으러 다녔던 음식중 갑자기 떠오른 게 있다. 최근 몇년 간 먹지 않았는데 아마도 우리가 자주 다니는 곳에 이 음식점이 없어서인 것 같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닌데, 최근 직장 근처에서 요 음식점을 발견하고 엄청 반가웠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추억팔이로 먹으러 갔다. 친구도 요것을 잘 알고 있어 먹으러 가자는 것에 흔쾌히 좋아라했다. 등촌사브사브 위치 : 서울 광진구 용마산로 128 원방빌딩 찾아가는 방법 7호선 중곡용 1번 출구, 걸어서 200여 미터. 언덕길을 약간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먹을 것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산책한다 싶게 가시면 된다. 친구를 쫒아가다보니 어느새 자리 착석까지 하게 됐다. 친구따라 삼만리 등촌샤브샤브도 그 친구의 말에 먹으러 가기로 한 것인데 이런 이유로 철저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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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고, 맛집에서 그럴싸한 것을 먹고 싶었다. 그런데 충동적인 거라 갑자기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 전현필식당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82 우측 2호 빨리가는 방법 1호선 청량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00미터 오픈 : 11시~21시 정기휴무 월요일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그 외 휴무일은 미리 체크하시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현명하다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주소지만 가지고 찾아나선 곳, 그것도 혼자서 간 곳은 거의 이 집이 처음이다. 어떨 때 갑자기 무엇인가가 하고 싶다. 낯선 곳을 가거나 낯선 일을 해보거나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것은 일상에서도 벌어진다. 먹고 입고 즐기는 것 이런 소소한 것의 변화를 통해 삶의 활력소가..
외근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점심을 먹으러 익선동에 갔다. 점심만 먹고 들어가야 하니까 혼밥을 할 곳을 생각해 보았다. 분식은 혼자 먹더라도 싫었다. 그렇다고 맛집을 찾아 줄을 섰다가는 제 시간에 사무실로 복귀하기가 힘들었다. 익선동 지역 주민들은 도대체 어디를 가서 밥을 먹을까? 허걱 음식쪽 사진이 안나왔네. ㅋ 이럴 수가 없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고민을 하다가 익선동으로 들어가는 종로3가역 4번출구가 아니라 5번 출구 뒷쪽으로 걸어내려갔다. 이쪽을 이 동네 사람들은 송해길이라고 한다. 송해길 쪽에 맛집이 많기에 익선동에 온 분들은 이쪽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골목 안으로 들어갔는데 모텔만 나와 되돌아나왔다. 돌아서서 나오다 발견했다. 저기, 왼쪽으로 음식점 간판이 보였다. 으,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