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트남 여행의 중반기, 다낭의 첫날을 기록하고 다양한 인상을 적으려 한다. 호이안에서 출발해 다낭에 늦은 시간에 도착한 나는 처음과는 달리 여행에 익숙해진 터라, 늦은 시간의 다낭이 두렵지 않았다. 허세가 아니라, 호이안 첫날에 겪었던 호들갑스러운 나의 행보가 아마도 나의 여행 뇌를 각성시키고 담대하게 만드는데 영향을 끼친 모양이었다. 셔틀버스가 용다리 근처 정류장 (셔틀버스 종점)에 서자 상쾌한 웃음을 날리며 차에서 내려 용다리 감상을 한뒤, 호텔을 향해 걸었다. 지도에서 보니 14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캐리어를 끌고 갈 일이 걱정은 됐지만, (길이 썩 좋지 않아 캐리어 바퀴가 빠지거나 부셔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음.) 그래도 도보 여행이 무엇보다 마음이 편했다. 재밌는 것은 같이 셔틀에 탔던 ..
국외여행
2019. 4. 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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