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불러온 관심 5) 혼자사는 사람, 늦은 밤 초인종 소리, 툭툭 문드리는 소리
가족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좀 둔감할 수 있는데, 혼자 사는 분들은 늘상 느끼는 것이다. 올 사람도 없는데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거나, 늦은 밤 누군가 문을 툭툭 두드리면 소름이 쪽 돋는다. 핸드폰부터 집어든다거나 부모형제나 친한 사람의 전화번호부터 찾는다고 한다. 사실, 가족과 같이 살아도 늦은 밤 초인종이 울리면 놀라는 것은 매한가지지만 그런 것과는 근본부터 다르다. 남자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여자 혼자 사는 분들은 초인종 소리에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문자가 와도 깜짝깜짝 놀란다. 누구냐, 너.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을 하게 되면서 이런 불안증은 코로나블루만큼이나 위험스러운 게 되었다.재택근무를 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이즈음, 그럼 낮에는 편안할까. 낮에도 안막커튼 하고 있거나 현관에 남자 구두를..
Life
2020. 9. 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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