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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후닥닥 먹고 산책길로 나서는 순간 이 순간 만큼 행복해지는 때가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의 사진첩을 넘겨보면 직장 생활을 했던 몇몇 곳이 떠오른다. 그중 내가 행복감을 느꼈던 곳 중에 하나는 충무로였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충무로에서 라떼 한 잔을 사들고, 사무실로 들어갈 때. 그 아침 길이 왜 이렇게 가끔씩 생각나는지. 참 좋았었다. 그 아침 길. 아마도 그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지금 보다 적어서였을까. 다른 어떤 것보다 출근하던 그때가 좋았다. 고희동 미술관 위치 : 서울 종로구 창덕궁5길 40 고희동 가옥 찾아가는 방법 : 3호선 안국역 3번출구 900여 미터 창덕궁을 들려서 가는 길이라면 창덕궁에서 도보 600여미터 걷기 싫으신 분들은 마을 버스 01버을 타시라..
국내여행
2022. 9.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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