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 특이한 곳은 어디일까. 뭔가 평범하지 않은 곳에서 추억을 쌓고 싶었다. 제주도 지질 환경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을 여행 목적지로 정한 것이다. 차로 가기는 했지만 조금 헤맸는데 이유는 입구를 찾지 못해서였다. 입구 안내는 밑에 글에 적을 예정이다. 한가지 더, 렌트해서 가시는 분들은 주차장 위치가 궁금하실 텐데 그 위치도 체크해두시라. 안 그러면 헤매게 된다. 수월봉 지질트레일 위치 :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0 정보 : 높이 77m의 수월봉은 작은 언덕형태의 오름이다. 아래서 보면 오름 형태인데 차로 접근하면 계단을 통해서 살짝 올라가서인지 오름이라는 느낌을 못받는다. 대부분 차로 오시는 분들이라 요런 이정표를 보고 수월봉정상에 먼저 오르..
제주 여행 첫날 점심 때가 되어가고 있었다. 갈치구이 먹을까? 회를 빼고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사실 제주도에시 한식이나 갈치구이류를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지 않은가.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대세에 따라야 할 때도 있다. 만덕식당 위치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68 만덕식당 빨리찾아가는 방법 차귀도가 보이는 해안도로 포구에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중이라면 접근식이 좋다. 여행 중 들리지 않는다면 일부러 찾아가기 힘들 수도 있다. 경로를 잘 체크해보시고 가는 것이 좋겠다. 일부러 찾아서 갈만 하지는 않지만 부모님과 한식 먹기에는 딱인 집이다 가성비도 비교적 괜찮아 먹고 싶은 것을 맘껏 시켜보는 것도 좋겠다. 운영은 부부가 하시는 것 같고, 연세..
핑크뮬리가 뭘까? 엄청 예쁘고 분위기가 있다. 인테리어 용품점에서 가짜 핑크뮬리는 본것 같은데 진짜는 본적이 없었다. 핑크뮬리는 10,11월에 많이 피는데, 제주에는 핑크뮬리 축제도 있다. 핑크뮬리, 카페 새빌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오픈 : 매일 9시ㅡ19시 * 오픈 시간은 미리 확인해보시라. 연락 : T. 064-794-0073 기존에 리조트를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베이커리 카페인데, 방문 전에는 중세 성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했다. 하지만 중세 성은 아니고 그냥 일반 건물 정도이다. 대자연 앞에서 인간이 만든 건물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닐까. 갈대 숲 윗편에 있어서 카페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참 좋다. 와, 핑크뮬리 밭이 시작되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새빌..
이 여행은 작년 10월에 다녀온 것으로 정리하여 지금 올린다. 계절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여행지와 가는 방법, 분위기 등을 봐주시기 바란다. 제주도하면 한번은 꼭 간다는 곳이 오름이다. 오름이 많기 때문에 일정에 맞는 곳으로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새별오름은 30분이면 위까지 주파할 수 있다는 것과 만약 갈대밭에서 사진을 찍기를 원한다면 굳이 꼭데기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날씨가 묘했다. 오름 바로 위로는 파란 하늘 그 아래로 검은 구름이 몰려왔다. 비가 오려나. 그런데 우리가 머무르는 두어시간 동안 비는 오지 않았다. 짓궂은 검은 구름이 흰 구름 사이로 들낙날락거리며 약을 올리기른 수십 차례 반복하였디. 부모님과 함께 오르는 것이니만큼 서로의 니즈를 충족해야만 했다. ..
가족과 함께 제주여행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거나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제주를 특징 짓는 어떤 이미지를 체험해보고 싶지 않을까. 먹거리, 볼거리 모두 이에 해당하리라 생각한다. 새벽에 출발하여 제주를 오는 바람에 배부터 채우느라 식당을 제일 먼저 갔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야자수숲인 이곳을 추천하고 싶어졌다. 날씨가 좋아 파란하늘까지 도와 준다면 열대의 섬에 와 있는 기분을 맛보게 해준달까. 제주도 하면 이젠 이 야자수숲이 떠오를 것 같다. 여러분들도 이런 인상을 하나쯤 간직하고 싶다면 여행전 한번 계획해보시라. 첫 코스로 가볼 곳은 어디로 정하는 게 좋을까. 상가리야자숲 위치 : 제주시 애월읍 고하상로 326 애월읍에서 가까우니 숙소를 애월읍에 잡으신 분들이 유리하실 것 같다. 주의사항 주차장이 따로 ..
가족여행 갈 수 있을까,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거다. 그렇게 망설이고 상황을 보내다가 2년이 훌쩍 디나갔다. 망설임 끝에 제주도행을 결정했다. 준비과정은 생략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여행 시작부터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첫날은 좀 피곤했던 것 같다. 물론 계획을 짤 때도 피곤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숙소를 예약했다가 취소하기를 서너 번, 회사에 눈치를 보면서 연차를 쓰려고 폼을 잡기를 두어 번 그러다 다소 확진자가 덜 나올 때 방문자도 pcr검사 받아야 한다는 말이 쏙 들어갔을 때쯤, 드디어 가족이 비행기에 오를 수가 있었다. 저가 비행기에 싸게 가느라고 새벽같이 출발해서 서울에 돌아오는 오는 날도 새벽 시간이었다. 새벽에도 공항에는 제법 사람이 많았다. 가족여행이라 제주도에서 차량 렌트를 했는데 차가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