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서울에서 시원한 곳은 여기 청계천이다~ 7월28일 오늘 정말 너무너무 디웠다. 마주 걸어오는 사람의 얼굴까지 더워 보이는 날,사람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기고 있을까? 청계천에 가보기로 했다. 광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서 역시 더우니까 모두들 밖으로 안 나오나, 했다. 그런데 웬걸. 모전교(청계광장 내려가자마자 처음 만나는 다리) 쪽으로 사람들이 많았다. 거기가 제일 시원했던 것이다. 물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하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여자 친구와 셀카 찍는 사람, 학생들, 아이들 데라고 나온 엄마, 아줌마들, 엎드려 자는 사람들 ㅋ 그렇다. 여기가 에어콘 없이 시원한 곳이다. (모전교 계속)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리가 있는 곳 아래는 대부분 시원하다. (녹색 사각형이 다리다.) 두번째 다..
우연히 7호선 뚝섬한강유원지역에 갔다가 이렇게 야외수영장이 가까웠나? 내가 모르는 수영장이 개장을 했나? 발걸음을 멈췄다. 계곡은 좋아해도 수영장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가 물에 빠졌던 기억 때문에 수영장에 가는 것을 기피하는 편이다. 근데 전철역에 젖은 머리를 질끈 묶고 짧은 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남녀가 지나가는 것을 보자니, 아, 여름은 역시 수영장이야.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 뚝섬 근처에 있다고 들었지만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가니, 바로 계단 아래, 편의점 뒤로 수영장이 보인다. 사람들이 청담대교 아래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다. 텐트를 치고 누운 사람도 있다. 자전거를 빌리는 사람도 있다. 수영을 하기 싫은 친구를 위해서슨 자전거를 빌리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낙산공원 여름 밤 야경 데이트, 사진은 낮인데? 더우니까 해 떨어지면 서울 야경 보러가자. ㅋㅋㅋ 근데 사진은 낮에 찍었다. 밤에 돌아다니면 안 되는 사정으로 인하여. ㅋㅋㅋㅋㅋ 6월14일에 갔으니까, 한달 조금 넘었다. 그날도 조금 더웠으니까, 지금은 낮에 가기 힘들다. 그럼 밤에는 어떨까? 가보시면 야경이 얼마나 예쁜지 이해되실 것이다. 입구로 들어가서 보이는 곳들이다. 요기로 나가면 작은 전망대와 벤치가 있다. 거기서 본 풍경 다시 공원 안쪽으로 들어와 성곽 따라 내려가기 이날은 바람이 참 시원했는데~ 성곽 반대쪽 전경 ㅡ 혜화동 위쪽, 삼선교.성북동 쪽 성곽쪽 전경 - 얼추 한성대 쪽 풍경이다. 가는 방법 1. 1호선,4호선 동대문역 5번 출구 (출구 나가자마자 마을 버스 있다.) 2. 종로03번..
혜화동 간 김에, 연극 보기 전에 잠깐 짬을 내서, 연극 보고 나서 야간 산책 어떨까? 이런 생각으로 이화동 벽화 마을을 가시려고 한다면 반댈세~ 나는 1번 길로 출발해서 3색의 교차점인 3번길로 내려왔다. 근데 2번 길로 출발하셔도 좋다. 2번의 길이 조금 가파르게 느켜질 수 있다. 또한 조금 복잡하다. 이 지도는 1번 길 입구쯤에 있다 벽화 마을 둘러보기는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과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다 보면 다리가 아플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라~ 위치도 알고, 한번 가본 적도 있고, 갔을 때 좀 미흡한 게 있었다, 싶을 때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가 맞을 것이다. 하지만 벼르다가 처음 가시는 거라면 그냥 벽화 마을만 둘러보자. 그래도 충분하다. 시간내기 쉽지 않은데 여기저기 봐야지~ ..
속초 하루 여행 속초는 두어 번 가봤지만 대부분 승용차로 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을 잘 모른다.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봐야지, 하는데 아주 헷갈렸다. 네이버에서 가져옴 네이버에서 가져옴. 밑에 조금 짤림. 막차시간은 꼭 확인해 보기 일단 동서울터미널에서 가기로 하고, 우등을 타고 가기로 했다. 일반은 3시간, 우등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 근데 일반은 그 유명한 한계령을 지나서 가는 길이고, 우등은 새로 뚫린 고속도로로 편하게 갈 수 있어, 거의 2시간이면 도착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갈 곳은 아바이마을이 먼저였다. 아바이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해변가로 옮길 계획이었다. 많은 분들이 그럴 계획이라면 일반고속을 타라고 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아바이마을까지 도보 5분이면 된다는 것이..
중랑천 물놀이장 (중랑천수영장) 중랑천 물놀이장이 중랑천변에 개장했다. 처음 문을 연거라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이용객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곧 발디딜 틈이 없을 거라 예상이 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깔끔한 디자인과 깨끗한 주변 환경, 놀이시설 등이 모두 새것이다. 새것을 좋아해서 아, 좋다 하는 것이 아니라 중랑구에는 없던 물놀이 장이 생겼으니 멀리 가지 않아도 돼서 이곳 지역 주민들은 환호할 듯. 흠, 물놀이장이라는 것을 보니, 역시 본격 수영장은 아니다. 수영장을 상상했던 분들은 좀 서운할 수도 있다. 입장은 유아, 어린이,청소년,성인까지 할 수 있는데, 초등학생까지 이용 가능할 것 같다.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풀이 3개 있는데, 50cm 60cm 70cm 정도의 물높..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물놀이하자~ 초등학교 어린이까지는 충분히 시원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다. 어디? 물놀이장이다. 어디? 성내천으로 여름이면 무료로 개장한다. 우와, 어떻게 가지? 나는 송파도서관에 가끔 가는 편이라 이곳을 잘 알지만 다른 분들은 낯설 수 있다. 5호선 개롱역 하차, 1번 출구, 약 700미터. 8월 중순까지 개장한다~ 송파도서관 지나 곰돌이체육관 지나 오주 중학교 우측으로 성내천이 흐르고 하천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 데리고 와서 발 담그시고 시원해한다. 주말에는 사람이 미어터진다고 하니, 아이들하고 가실 분들은 평일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다. 구에서 운영하는 거라 안전요원, 간호사(공식명칭이 맞는지 모르겠다) 등이 상주하고 있다. 하지만 물놀이장에서의 안전은 부모님..
여기가 서울숲 시원한 곳~ 서울숲에도 다른 곳보다 시원한 곳이 있다. 물론 거기까지는 걸어가야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입구쪽에서 가깝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라면 이야기를 하다보면 바로 당도한다. 한여름에 도시락 싸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집에서 먹는 반과 반찬만 가지고도 밖에 나가면 맛있다. 이것도 귀찮다면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사서 가보자. 특히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물, 물른 얼려서 가져가면 좋다. 편의점에서 사지 뭐, 하는데 편의점에 가면 값는 물이 200원 정도 비싸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김밥이나 기타 다른 것들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더울 땐 그늘에서 나와 편의점 찾으러 다니기도 귀찮다. 그냥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눕거나 그늘막을 치는 것이 제일 좋다. 지도로 ..
자벌레, 서울 시원하고 가기 쉬운 곳 더운 날 참 갈 데 없다. 아니, 돈 없는 이들은 이 더위에 갈 곳이 많지 않다. 은행을 가겠는가. 백화점엘 가겠는가. 도서관도 시원하니까 거기도 괜찮겠다. 자벌레 안에서 내다본 한강 며칠 전 뚝섬 자벌레에서 한참 놀다가 왔다. 어벤져스 2를 찍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청담대교 하부에 자리잡은 곳으로 전망문화콤플렉스다. 에어컨을 켜 놓아 시원한 데다가 전망이 끝내줬다 1층에는 미술 전시, 2층에는 도서관,3층 생태체헝관이 있었다. 지하철7호선 3번 출구와 자벌레가 연결되어 들어서면 바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전시를 보고, 도서관에서 책 좀 보다가 전망대에서 한강을 내려다본다. 여기가 전망대로 가는 방향. 쉴 곳이 많아 좋다. 에어콘이 나온다. 전망대에서 내..
관방제림 산책, 그냥 탈 것 빌려서 타시고 둘러보시는 게 좋을 듯 우리 일행이 갔을 때만 해도 한창 더워지려는 때. 이곳 분들이 권하는 것은 탈진하니까 낮에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 말고 아침 이른 시간과 해질녘에 다녀오라고 했다. 근데 무슨 고집이 그리도 센지, 일행중 2명이 기어코 더울 때 밖으로 나선다. 물론 요런 곳에 가서 앉아있으면 시원하다. 하지만 전부 다 이런 그늘은 아니라는 것. 숙소에서 나와 관방제림까지 걸어가는데 한낮이라 엄청 더웠다. 저, 다리 뒷편이 목적지. 얼마나 걸어야 하냐? 으이그 내가 오리 때문에 참는다. 오리야~ 다 왔다. 사람들은 다 타고 다니는데 왜 우리는 걷느냐 말이다. 아마도, 이번 주 가시는 분들은 더위에 더 익어버리실 듯. 멋진 경치도 좋지만 많이 걸으시기 싫으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