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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를 어슬렁어슬렁
맛난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이다 제대로 된 집에 못가고
꽝난 적이 있어

요즘엔 항상 예약을 한다.

가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싫다.

퓨전 중국요리 먹을까?

우리는 예약 시간에 맞춰 이름도 특이한
시옹마오로 향했다.

맛있는 음식을 머리에 떠올리며 즐거운 잡담을 나누다보니 도착

간판은 요렀다.

와 기다리는 분들 참 많다.
예약을 하셨는데도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시옹마오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7-1 3층 시옹마오

빨리가는 방법 :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약 150여미터
오픈 : 정기휴무 월화요일
오픈요일 수~일요일

11시30분~21시
일요일에는 30분 일찍 닫는다.

브레이크 타임 : 다른 곳과 비슷하다.오후3시~5시30분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긴 느낌도 있다.
4시반이나 5시까지가 브레이크 타임인 곳이 많은데...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창가에 놓인 주전자와 냅킨, 귀엽다.

요렇게 바와 같이 높은 의자에 앉아 분위기를 즐기는 분들도 있었다.

사실 분위기를 즐긴다기 보다는 이런 자리밖에 없어 앉은 것은 아닐까? 싶은데, 확인은 불가능했다.

사실 난 저 자리는 별론인데, 사람들은 꽤 많이 앉아 있었다.

조금 더 각도를 돌리면 요렇게 은근 괜찮은 분위기가 드러낸다.

입구 쪽에서 바를 바라본 모습

묘하게도 입구 쪽은 안 찍고 계속해서 같은 방향만 찍었다.

뭐지?

우리는 사진 쪽 맨 좌측에 앉았다.

메뉴를 보고 뭘 먹을지 정해보았다.
오늘은 정말 핫한 것으로 맛있는 것으로 먹어야지.

야무진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를 시켜보기로 했다.

메뉴판이다.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다.
친구들은 열심히 인스타를 뒤지며 맛 인증을 찾아보고, 나는 메뉴를 팠다.

우선 대표 메뉴부터 공략하기로 했다.

사진에서 우측에 있는 것의 이름은
어항가지이다. 가격은 13,800원

홍소우육면 12,300원

아래 사진은 시옹만두 8,500원
맛있다.

물론 마라로 잔뜩 길들옂져서 우리는 엄청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맛이 좀 강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다.

참고하시기를

사진으로 보면 만두 같지가 않다.

세 가지의 음식을 세명이 먹었는데 처음에는 양이 조금 적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먹어보시라.

양은 그리 적지 않다..

오히려 세 사람에게 딱 맞다.

아, 다시 보니 침이 주르륵 흐른다.
또 먹고 싶다.

요즘엔 점점 더 아시안 음식에 매료되 간다.
좋은 표현으로는 다양한 음식을 먹게 된 것인데
어찌 보면 강하게 먹는 것을 점점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성수에서 여러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드는 생각은 성수가 급격하게 변한다는 느낌이다.

물론 어디는 안 그렇겠는가.

우리나라만큼 변화가 심한 곳도 없다.

사람들의 취향, 먹거리, 패션, 관심도, 유행 등

때로는 몇 년 전 사진이나 추억을 떠올려 보면 지금과 너무 달라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이렇게 적응하고 있는 게 놀랍기도 하다.

어쩌면 이리도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일까.




가끔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핫한 동리가
희로애락을 겪는 모습을 종종 지켜볼 때가 있다.


얼마큼 오래가는지는


가게의 수명을 측정하는 매력 어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부적인 요인으로 변화의 흐름을 겪는 곳도 많은 것 같다.

성수에

새로 생기는 숍이나 음식점들은
기존의 오래되고 낡은 것들과 어울려
새롭고 흥미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변화하는 성수를 계속 지켜보고 싶다.

먹으러 다니면서, 구경하러 다니면서 말이다.





성수 카페, 음식점, 즐길거리 어디까지 가봤나


그동안 가봤던 성수동 카페,음식점,즐길거리 등을 모아보았습니다. 클릭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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