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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토마는 어디를 가든 적당히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굳이 여기를 갔어야 했을까? 체인점이 아닌 곳을 가면 어떨까? 싶지만
때로는 검증된 곳을 가면 음식을 먹고 짜증이 이는 일은 생기지 않으니
아마도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이미 검증이 된 집을 가게 되는 것 같다.




나와 친구도 안국동에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결국 이 집을 선택했다.
맛점하고 미술관에 가기로 한 것이라
이왕이면 맛집을 가고 싶었다.

그럼 정말 이 집이 맛집일까?

예약하고 갔는데, 혹시라도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싶었다.
예약하고 5분만 늦어도 자리를 제대로 못 앉는 경우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시간은 꼭 지키고 싶은데, 현대인의 생활이 어디 그런가

항상 바쁘다 바뻐
고갯길을 뛰다싶이 올라갔다가 허겁지겁 밑으로 내려갔다.



여기는 어디?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정독도서관 인근이다.

연남토마 북촌점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39 1층

빨리가는 방법 : 3호선 안국역 1번 또는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서울교육박물관 북촌전시실 바로 앞에 있다.

오픈 : 매일 11시30분~21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4시30분

* 주차 어려움 (북촌에서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다. 요거 참고하시고, 혹시 창덕궁이나
현대 빌딩, 공영 주차장 등에 주차하실 분들만 사전 예약하고 차를 가지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공간이 넓지는 않다.
테이블은 비교적 촘밀하게 놓여있다.
단, 서로를 의식할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위 사진과 같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이렇다.

야키니쿠동 14,000원
명란바질오일파스타 16,000원
콜라 2 6,000원
합계 : 36,000원

밑반찬과 국이 나왔다.

저저저, 오이 절임

나는 아삭아삭한 오이 절임이 좋다. 

그리고 짜진 않은 장국도 좋다

연남토마라는 상호를 잊지 않으려고 찍었는데, 

나중에 이 사진을 보고 연남토마가 뭐지? 하고 한참을 생각에 잠겼었더라는

나는 요런 그릇을 보고 음식점을 떠올리는 버릇이 있는데,
이 집을 기억하려고 요렇게 숟가락 놓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음식 맛으로 기억해야지. 무슨 소리야.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것 또한 개취라

요렇게 식물테리어가 있는 집이 좋다.
카페든 음식점이든 마음의 안정감을 준다.

이상하다.

음식 주문시마다 음료는 콜라
ㅎ 아기 입맛이다.

짜잔, 드디어 나왔다. 

연남 바질 오일 파스타 (저기 보면 바질이 눈에 보인다. 녹색의 푸르른~ ) 

쨌든 맛있다. 

맛있는 것은 크게 더, 자세히 보자

요건 쿠동

맛있다. 밥과 면을 고루 시킨 건데, 나쁘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이렇지 않나.

서로 의논해서 다른 거 시켜서 나눠먹는 거. 

같이 있는 사진도 하나 올린다. 

와, 맛있게 먹으니 미술관이 가고 싶은 게 아니라 카페가 가고 싶다. 

그냥 늘어지고 싶은 기분

이런 것 때문에 맛집 옆집에는 카페가 있나 보다.

 

하지만 우리는 미술관 예약도 되어 있어 꾸물거릴 수가 없었다. 

그냥 이따 마시자

아님, 미술관에 보통 있지 않나. 

카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연남토마를 나섰다.

 

그래 체인점을 찾는 이유는 뭔가 안정적인 맛을 원해서이다.

만약 이런 것에서 실패한다면 본점이나 다른 체인점에도 악영향을 갈 것이다.

체인점은 더욱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할 것이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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