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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간 곳은 부산에서 벚꽃길로 유명한 달맞이길이다.

광안리에서 택시를 타고 달맞이길로 향했다.

ㅎ 사실 지하철을 탈 수도 있었는데 걸어올라가기가 싫었다.

아니 지하철 갈아타고,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게 번거로웠다.

갈 때는 요렇게 택시 타고 가고, 올 때는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가서, 전철 타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비비비당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239-16

오픈 : 화~일 10시30분~22시
정기휴무 월요일

광안리에서 비비비당까지 택시비는 10,000원 가량이라고 했는데 실제 12,000원이 나왔다.

가는 도중 좀 막혔는데, 이상한 곳에서 이상하게 막혀서 어이가 없었는데, 신호를 이상하게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철과 마을버스 이용

2호선 장산역 하차ㅡ8번 출구 ㅡ해운대구10 또는 2 마을버스 승차 ㅡ4개 정류장 이동ㅡ 우성빌라트 하차

우성빌라트에서 비비비당까지 100미터 정도 걸어내려간다. 내리막길이다.

비비비당은 좌측에 있다.

우리가 가는 곳은 달맞이길의 비비비당이다.

언덕길에 좌측으로 또 언덕에 있다.
택시를 타면 건물 입구 쪽에 내려달라고 하시면 좋겠다.
안 그러면 많이 걸어야 한다.

요기 p라고 되어 있는 곳 안쪽으로 들어가는 곳 있다.

앨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시라.

짜잔, 입구부터 예쁘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예쁜 공간이 펼쳐진다.

사진만 보시고 선입견을 갖지 마시라. 누구나 깜놀할만큼 마음에 드는 공간이 펼쳐질 테니.

요렇게 방안으로 들어가면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 여기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

창밖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그래서 요 자리는 사람들이 줄 서서 앉는다.

요렇게 산자락과 바다가 보이는 자리도 있다.

와, 여기는 벚꽃이 아름답게 핀 풍경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요렇게 방 앞으로 둥글게 난 창밖으로 멋진 뷰가 펼쳐진다.

요렇게 멋진 자리에 앉았으니 쉽게 나가고 싶으시겠는가.
저기 왼쪽 창으로 벚꽃 핀 것을 보시라.

한참을 기다렸는데 자리가 나지 않았다.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다가 입구 창가 쪽으로 자리가 난 것을 발견하였다.

주방이 뒤로 보이는 창가 자리이다.

요 창가는 입식 자리로 바다가 큰 통창으로 내려다 보였다.

바다를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로 입구에 있어서 자리 얻기가 쉽지 않은데 우연히 내 눈에 띈 것이다.

메뉴판을 받아 마실 것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가격을 치르자 요런 별을 주었다. 진동벨이 아닌 것이 특이했다.
주문한 것은 가져다 주었다.

티슈를 눌러 놓은 저 작은 주전자도 예쁘다.

정신을 차리고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
이 맛에 여기를 오는 것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고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가 앉은 옆으로 장식장이 있었는데 예쁜 장식품들이 들어있었다.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체적으로 균형 잡혀 있어서 좋았다.

멀리 보이지만 손에 잡힐 것 같은 바다

등대가 예뻐서 눈에 폭 담아본다.

그리고 각도를 바꿔 렌즈를 밑으로 향하니 길이 내려다보였다.

차가 지나는 길이었다.

이런저런 구경으로 바쁘게 셔터를 누르는 동안 주문한 빙수와 음료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매실차 10,000원, 호박빙수 10,000원이었다.

요, 호박빙수 엄청 맛있다.
특이하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
이상하다.
이게 이렇게 맛있었나.

음, 매실차는 집에서 담근 것과 비슷비슷

에이, 나는 호박빙수를 픽하겠다.
아, 지금 보니 색깔이 엄청 예쁘다.
어떻게 요렇게 동그랗게 얼렸을까.

한숟가락

두숟가락

으으으 줄어든다.

옆에 딸려나온 떡을 먹어본다.
그러다 다시 빙수 쪽으로
입맛이 변하나. 이런 것도 맛있게 느껴지니.

사진과 함께 빙수도 소개를 해보았다.
즐겁게 보낸 추억이 주렁주렁

코로나 시대라서 그러나.

자꾸만 속이 뻥 뚫리는 곳으로 가고 싶다.
편하게 푹 쉬고 싶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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