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 가성비 좋고 혼밥하기도 괜찮은 <노들집>

날씨도 추워지고 미세먼지로 인하여 점심 먹으러 나가기 싫은 때이다.

이런 날, 자주 가는 익선동 나들이도 좋을 리 없다.

가깝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앞서, 미세먼지에 사람들한테 시달릴 것을 생각하니

아얘 포기하고 만다.

노들집 전경, 고기집이라 찾기 쉽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 슬금슬금 나가보니, 익선동에도 사람이 많지 않다.

그 바글거리던 골목에도 줄 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어, 여기도 미세먼지를 타는 건가?

이런 날씨에는 아무리 핫플레이스라고 해도 예외가 없는 거구나.

혼자서 이집저집 기웃거리다가 가격표를 보고 기함을 한다.

친구랑 데이트를 하는 거라면 이 가격이라도 바로 먹겠는데, 나는 혼잡족이다.

요 광고 표지를 보았다면 오른쪽으로 꺽어져 돌아간 곳에 문이 있다.

 

혼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이 가격은 무리가 있는 것이다.

좀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고 혼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은 그런 공간이 어디 없나?

이러저리 돌아다니다가 고기집 골목으로 들어섰다.

 

노들집, 내가 주문한 것

 

익선동 고기집 골목

5호선 종로3가 4번 출구로 나가 길을 건너면 익선동이다.

직진하여 골목이 끝나는 곳에서 우회전한 뒤 골목길을 따라 다시 내려간다.

골목이 끝나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골목길을 쭈욱 올라간다.

이런 식으로 코일형으로 3-4번 움직이면 익선동 여행은 끝이 난다.

그 만큼 익선동이 좁은 동네이다.

여기서 고기집 골목은 가로형 길이다.

노들집 정문

 

5호선 종로3가 4번 출구로 나가 길을 건넌 뒤 골목길로 들어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골목길을 쭈욱 따라간다. 창화당을 지나, 계속해서 걷는다.

한참 걸어가다 보면 식당이 몇몇 보이고, 고기집이 하나둘 나타난다.

 

고기집 골목_ 직통으로 가는 방법

5호선 종로3가역 하차. 6번 출구로 나간다.

출구로 나가자마자 뒷편에 골목이 있다.

이곳이 고기집 골목으로 들어가는 직통길이다.

오늘의 맛집_노들집

1.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11다길 14
2. 전화 : 02-745-9253

 3. 찾아가는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1,3,5호선 종로3가역에서 내린다.
6번 출구로 나와 뒷편 골목으로 들어간다.
삼거리에서 가장 왼쪽길로 가 쭉 걸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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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자세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점심을 먹으로 불쑥 들어간 집, 이 집은 사실 점심 식사 전문집이 아니라 고깃집이다.

메뉴를 보면 이 집이 어떤 음식을 하는 집인지 알 수 있다.

메뉴를 참고하시라.

점심 메뉴를 훑어보니 차돌된장찌개가 있었다.

가격 : 7,000원

 

반찬이 괜찮게 나왔다. 비빔밥 재료가 있는가하면 생선 튀김도 한토막 준다.
전부 맛있다.
먹을만하고, 양이 많다싶은데 다 먹어치웠다.

 

남자분들이라면 좋아했을 듯하다.
밥을 많이 준다.
부족한 게 없을 만큼 주는데 가격은 7,000원이다.
내가 보기에 9,000원은 받아야 할 상차림이다.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밖으로 나가는 문쪽이다.

내가 앉은 쪽에서 바라본 주방쪽

혼밥하거나 가정식이나 한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볼만하다.
익선동 한가운데서 밥집 찾기 어려울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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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