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물품 보관함 (코인 라커)

어느 분이 이런 얘기를 하셨다. 무엇인가에 꽂히면 그것만 보인다고.

그 야릇한 열정및관심의 시기가 지나면 차츰 본래대로의 일상성으로 돌아오는데, 한참 그 기간이 길 때가 있다.

처음 물품 보관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캐리어 보관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여행 가방을 넣기 위한 이유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물품 보관을 하기 위해 관심을 갖게 됐고, 지금은 왜 그 물품 보관함을 거기에 설치했지? 라는 것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되었다.

광화문에 갔다가 물품 보관함을 보고, 어, 광화문에는 여기에 물품 보관함이 있네. 싶어서 발길을 멈췄다.

요건 화장실,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표시가 있는 이정표

재미있는 것은 광화문의 경우, 물품 보관함이 지하철의 시작과 끝, 양쪽 출구의 바깥쪽에 있다는 것이다

여기는 광화문의 랜드마크라 불릴만한 건물을 가리키는 출구

광화문 지하철역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구는 한쪽은 1,8번 출구이고 다른 한쪽은 2,3,4 번 출구 쪽이다.

즉, 요렇게 두 곳에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관함은 개찰구 밖, 맞이방 쪽에 있다. 즉, 티켓 끊기 전, 티켓 구매하는 쪽에 있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좋은데, 지하철을 타고 오는 분들에게는 불리하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오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이 글을 쓴다.

광화문역 2번출구 ㅡ 보관함 A

먼저 2번 출구 방향으로 나간다.

2번 출구 방향을 따라가 카드를 찍고 좌측으로 몸을 틀면 바로 보관함이 보인다.

나가는 방향으로 증명사진 자판기가 있어 헷갈리지 않는다.

짜잔.
보관함이 보인다.
이것이 광화문 A 보관함으로, 1,8번 출입구 쪽보다 보관함의 크기가 크다.

즉, 공간의 여유가 많다는 것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급하게 갔는데 여유 공간이 없을 때의 그 짜증스러움은 경험해본 분이라면 다 알것이다.

물품보관함 이용요금

소형 2천원
중형 3천원
대형 4천원

기본적으로 4시간 보관이 기준이고, 이후 시간이 지나도 찾지 않는다면 추가 요금이 붙는다.

* 9시에 출근하면서 맡기고 6시에 퇴근하면서 찾으면 대략 12,000원~15,000원 예상하시면 될 것 같다. (여행 캐리어 맡긴 대형 이용 요금)

* 평일 주차 요금보다는 싸지만 요 보관함 이용료도 그리 싼 편은 아니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 가끔 가족에게서 집에 두고 온 업무관련 서류 등을 전달 받을 때 유용하다.


광화문역 8번출구 ㅡ 보관함 B

세종문화 회관 방면인 8번 출구 쪽에 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2번 출구 쪽보다는 보관함 개수가 많지 않다.

큰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보관함은  2개
기내용 캐리어 작은 것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이 2개
소형 보관함이 8개 있다.

보관함 개수를 생각하셔서, 짐을 맡기러 가는 게 좋겠다.

운영시간 및 주의사항

○ 운영시간 : 평일 05시~새벽01시 / 주말및공휴일 05시~밤12시

○ 중지시간 : 이용이 중지되는 시간. 서비스가 안되니, 물건을 넣거나 빼는 것 모두가 안된다.
참고하시라~
평일 새벽01시~05시
주말및공휴일 자정12시~05시

비용에 대한 것을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시진을 참고하시라.

기본 4시간에 시간당 추가되는 금액이 보관하는 짐에 따라 다르니, 금액표를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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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올렸던 보관함 관련 정보 (포스팅한 것 링크)

1. 종로3가역 물품보관함
2. 왕십리역 물품보관함
3. 광화문역 물품보관함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