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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사줄게.

요즈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 말이다.

왜?

다이어트와 함께 저축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주중에는 어떻게든

버텨보겠는데 주말에는 잘 안 된다.

뭐 어쩔 수 없다. 주중이라도 잘 버텨보자.

역시, 주말이 되니까 이래저래 친구들을 만나야

하고, 맛집도 가야했다.

오늘은 왕십리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왕십리에는 정말 많은 맛집이 있다.

푸드 코드도 있고, 소규모의 먹거리 점포들도

많다. 본격적인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먹거리로 유혹을 한다.

가볍게 서서 먹는 먹거리도 때로는 참 괜찮다

힐끗 본 쭈꾸미랑 실내

특히 왕십리 역사 5층에 있는 cgv 에 예매를 하고, 영화를 보기 전 먹는 먹거리들이 매력 있다. 이때는 상황에 따라 서서 먹는 게 많은데, 그런 종류의 먹거리들이 꽤 많다. 가격대가 식사보다 싸거나 양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함정이다.

맛은 있는데, 딱 영화 보기 전에 먹는 정도랄까.

그렇다면 저녁으로 적당한 메뉴는 뭐가 좋을까?



주소 :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17  (4층 식당가 내)
연락처 :  02-2200-1475
오픈 :  11시~21시30분

내가 먹어보지 못한 꿔바로우 때문에 요 집이

선택했다.

크게 웨이팅 없이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 집이 항상 줄을 서니까,
 
먼저 가서 줄을 서라는 것이었다. 친구보다
 
20분 정도 먼저 도착한 나는 황급히 식당으로

향했다.

가게 앞으로 줄을 선 사람은 없었다. 안을 들여다

 보니, 좌석이 두어 개 빈 게 보였다.

친구가 앨리베이터를 타려고 서 있으니,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으라고 했다.

먼저 들어가 자리에 앉고, 곧 일행이 온다고

전했다.

친구는 3분도 안 돼 도착했고, 우리는

기뻐하면서 주문을 했다.

친구가 들어오자마자 다른 좌석도 곧 찼다.

비교적 회전율이 높은 식당이었다.

손님들이 바로바로 빠졌고, 다시 채워졌다.

핫한 메뉴 3종류

메뉴에는 1인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중 하나만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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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쭈꾸미 & 꿔바로우 셋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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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묵이 나왔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묵밥과 비슷했다.

후르륵, 묵을 건져 먹으며 본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시원하고 맛있었다. 입맛을

끌어올린다고나 할까?

쭈꾸미가 먼저 나왔고, 다음으로 꿔바로우가

나왔다.

다음으로 꿔바로우다.

전체적으로 음식 서빙이 마음에 들었고,

쭈꾸미와 꿔바로우의 배합도 괜찮은 듯했다.

사람들도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며 맛있게

먹었다.

오늘의 선택은 정말 좋았다.

밥에 쭈꾸미와 야채를 넣고 슥슥 비벼서 먹었다.

쭈꾸미는 좀 매운 편이었다.

소스를 듬뿍 넣어 비비는 것보다 야채를 적당히

넣어 비비는 것이 훨씬 맛있었다.

조금 남을 것 같아 쭈꾸미를 골라

꼭꼭 씹어먹었다. 음, 맛있다.

매운 게 흠이면서 맛있었다.

게다가 꿔바로우도 맛있었다. 바삭바삭한게 튀김

같으면서도 소스와 함께 섞여 맛있었다.

탕수육과 비슷하지만 같은 것은 고기를 쓴다는

것일 뿐, 만드는 과정이나 식감이 달랐다.


♡♡♡♡♡♡♡♡♡♡♡♡♡♡


영화라도 한편 볼 걸, 아쉬운 생각을 하면서

펄이 잔뜩 들어간 밀크티를 먹으로

갔다.

요것 또한 쭈꾸미랑이 있는 같은 층에 있다.

공차는 한층 아래 3층에 있는데, 자리가 없었다.

여기는 바로 앞쪽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기에

거기에 앉아 미쳐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는 늦게까지 해서 좋네. ㅎㅎㅎㅎㅎ

다른 곳은 10시면 문을 닫는데....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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