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페인 여행에 추억과 기록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사진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아 포스팅을 늦출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나름 너무 오랜 장정이었기에 정리를 서두르기로 했다. 아마도 꼼꼼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페인 여행기 전체를 보자면 거의 육개월이 넘게 기록된 글이기에, 호흡이 참 길었다. 호흡이 길어 포스팅에서 목차가 길어졌다. 그런데 아직도 못다 쓴 것들과 누락된 것들이 있어 사람은 아무리 계획적으로 뭔가를 하려해도 그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후에 누락된 것은 짬짬이 업데이트를 하여 보충하려고 한다. 그때 리스트가 한두개 늘 수도 있고, 있는 리스트에 내용만 첨가될 수도 있겠다. 쇼핑과 선물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이 샀다. 살 때는 몰랐지만 해외를 나가면 좀 색다른 것에 많이 꽂..
알카사바 알함브라 궁전 마지막 포스팅이다. 나스리궁전, 헤세라리페 정원, 카를로스5세궁전 등에 대해 사진과 관련 정보를 올렸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베리아 반도가 여러개로 나뉘어 통치될 때, 이슬람 무어 왕국의 마지막 거점지였다. 이슬람 궁전에 대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그것이 아랍이 아니라 스페인에 있기에 그 의미가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알카사바에 대한 것을 올리려한다. 다시 원점으로 돌려 알함브라 궁전에서 입장할 때로 가본다. 입구에서 두갈레의 길로 갈라지는데 나스르궁전 또는 히네랄리페 정원이다. 보통 히네랄리페 정원을 먼저 가고, 그 다음 나스르궁전, 카를로스5세 궁전, 알카사바 순으로 이동을 한다 나 또한 이런 순으로 이동을 했는데, 포스팅은 나스르궁전, 하네랄리페,..
알함브라 궁전의 나스르궁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고 며칠 지났다. 일도 많았고, 업무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자료를 정리를 틈을 얻지 못했다. 얼른 올려야지 그러다 병이 났고 한동안 몸이 아팠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덩달아 나약해진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병을 유발하기도 해 몸이 아프다. 힘을 내보려 다시 여행 사진을 들쳐보았다. 알함브라 궁전 가는 방법과 기타 상세한 정보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라. 여기를 클릭하시면 된다. 오늘은 지난 번에 예고했던 대로 헤네랄리페 정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분들은 알함브라 궁전 중 헤네랄리페를 가장 극찬하시는 분도 계시다.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고, 기억에 제일 남는다고 말한다. 그 만큼 아름다워서인 것 같다. 그분들 말만큼이나 나도 이곳에서 가장 많은 사진..
산 제로니모 수도원, 단백하게 웅장하다. 수도원 앞의 오렌지나무 때문에 사진을 찍고 보니, 더 멋있다.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중에서 공들여 둘러본 것중 한곳이 바로 산 제로니모 수도원이다. 그라나다 카드로 무료로 갈 수 있다. 세비야 대성당을 다녀오신 분들은 산 제로니모 수도원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화려함 뿐만 아니라 비슷한 형태의 교회 구조를 목격할 수 있다. 그라나다 대성당에서도 이런 형태의 것을 사진으로 보았기에, 시간에 쫓겨 내부를 속속들이 보지 못했을 때 아쉬우면서도 끝내 발길을 돌릴 수 있었다. 산 제로니모 수도원 주소 : Calle Rector López Argueta, 9, 18001 Granada, 스페인 찾아가는 방법 : https://maps.app.goo.gl/bBw2xSP5tPsPM..
스페인에 와서 대성당에는 대부분 다 들어가봤으므로 굳이 그라나다 대성당엘 갈 필요가 있을까.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일정도 촉박한데 망설여졌다. 게다가 입장료가... 하다가 나에게는 그라나다 카드가 있지 않은가. 잠깐이라도 둘러보기로 하고 급하게 거의 뛰다시피 걸었다. 약속 시간에 맞춰 가야했기에 대성당 안을 둘러볼 시간은 삼십여분도 안됐다. 해가 지고 있었고, 지친데다가 배가 고팠다. 그라나다 대성당 그라나다 대성당의 위치는 구글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그 위치를 기록하지 않고, 버스가 서는 위치를 기록한다. 세비야에서 알사버스를 타고 그라나다 버스 터미널에 내렸다면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곳이 대부분 그라나다 대성당 근처에서 가까운 곳이다. 나도 이곳에서 버스를 내렸기에 이곳의 위치를 알려..
스페인 여행을 결심하고, 여행지를 결정하고 난뒤, 3가지에 놀라고 말았다. 첫째, 2주 뒤 출국하는 비행기는 엄청나게 가격이 올라간다. 둘째, 유명 해외 여행지의 교통.호텔.투어 비용도 예약을 하려면 3개월 전에 준비를 해야 제값을 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열심히 뒤져보면 어딘가에 나를 위한 여행 정보가 존재하니, 위의 두가지 때문에 여행을 포기하지는 마시라. 자, 이제 그라나다 여행의 주요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라나다 여행을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알함브라 궁전에 가기 위해서라고 단언을 해도 틀리지 않다. 알함브라 궁전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든 곳이라는 것도 차츰 알게 된다. 알함브라 궁전 2가지의 예약 방법 내가 했던 방식 두 가지를 소개한다. 첫번째, 사전 예약..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일몰을 보고 천천히 성니콜라스 전망대를 내려왔다. 골목길을 걸어내려 오며 올라갈 때 자세히 보지 못했던 것들을 꼼꼼히 볼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가기 위해 폭풍 검색을 했다. EntreBrasas granada 주소 : Calle Navas, 27, 18009 Granada, 스페인 전화 : +34 697 40 73 00 위치 : https://maps.app.goo.gl/Y1nVPCMsDCqb4FGi9 메뉴 상그리아 2잔, 돼지고기 타파스가 서비스로 나온다. 가격 상그리아 3유로, 2잔 마시고 고기로 입가심하고 6유로를 지불했다. 참 괜찮은 가격이다. EntreBrasas granada,그라나다 대성당 근처에서 가깝다. 메뉴를 보면 여러 고기구이가 전문인 곳이었다. 여러 사람의 블..
성니콜라스 전망대에 걸어서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며 갈증을 많이 느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어느 나라건 전망대에 갈 때는 필수적으로 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남산과 같이 빌딩이 아니라 자연지혀물일 경우에는 물 준비 필수이다. 바르셀로나의 벙커, 구엘공원, 티비다보 그라나다의 성니콜라스 전망대. 작은 사이즈의 물이면 좋겠는데 때로는 그것마저 무거워서 포기를 하곤 하는데, 그러다 후회를 한다. 3월말 4월초의 그라나다는 걷기 좋고, 다니기 좋아서 목마르다는 것을 못느낄만한데 많이 걷는 여행자들은 아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의 중요성을 잊지마시라. 성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갈 때 사진 해가 떨어지고 난뒤 성니콜라스 전망대에서 골목을 거쳐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갈 때는 힘들어..
디저트로 배를 완벽하게 채운 후, 성 니콜라스 전망대를 향해 이동을 했다. 가장 잘 나온 사진으로 입구 장식 참고로 말씀드리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전망대로 올라갔다. 멋진 사진도 여럿 찍을 수 있었지만 가파른 경사길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사진 확대하셔서 밑에서 차 마시는 분들을 보시라. 재밌고 예쁘다. 그라나다에 와서는 큼직큼직한 볼거리들 때문인지 피곤감을 많이 느꼈다. 막상 다 올라가서 야경까지 보고 내려올 때쯤에야, 이곳까지 올라오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 남산도 걸어올라가는 방법 말고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라고 없을 것인가. 어느 정도 올라와서 보면 저렇게 알함브라궁전이 보인다. 이왕이면 타고 왔으면 좋을 텐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라나다 버스 티켓에 대한 글을 올린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교통권을 구매했고, 세비야에서는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어 일일권을 구매했고, 그라나다에 와서 드디어 교통권을 구매했다. (그라나다 카드를 이용하여 구매. 이와 관련된 정보는 추후 포스팅. 이번에는 일반 티켓 구매 방법만 올린다.) 이유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그라나다에서는 고지대에 갈 일이 많고 오르락내릭락 도보의 높고 낮음의 폭이 커서 도저히 걸어다닐 수가 없었다. 티켓구매기와 티켓 일정은 2박3일이지만 그래도 무리하게 스캐줄을 짤 수는 없었다. 그라나다에 도착했을 때 바로 교통카드를 샀더라면 좋았을 것을 경황이 좀 없었다면 시내에 들어와서도 꼭 구매하시라. 결국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탔다가 애를 먹은 분들은 이후에라도 교통권을 꼭 산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