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86번을 타고 하노이 시내에서 노이바이공항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가면서 느낀 것이지만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로 들어서면서부터 오른쪽으로 벽화길이 엄청 길었다. 감으로 3,4 정거장 정도는 족히 긴 벽화길. 꼭 저런 방식으로 조성한 이유가 뭘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본 터라 특색도 없고, 멋있지도 않고, 큰 의미도 없어 보였다. T2에 내려 캐리어를 찾은 뒤, 공항 무료 셔틀을 타고 T1 국내선 공항으로 향했다. 위 사진을 잘 읽어야 한다. 사진 읽는 법은 다시 설명하겠다. 공항 셔틀 타는 곳 사진은 노이바이 공항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다. 입국장(1층) 안내도이다. 노이바이 홈페이지 : http://noibaiairport.vn 그런데 이 안내도에 틀린 부분이 있어 설명하고자 ..
응옥선 사당으로 들어가는 다리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서 가기 좋은 관광지는 어디일까? 우선 떠오르는 것은 베틀트립이나 짠내투어에서 봤던 음식점인데 이런 곳 말고, 전통적인 느낌이 강한 분위기 있는 곳엘 가고 싶었다. 많은 블로거들이 인생샷 찍기에 좋은 곳으로 응옥선 사당 다리를 소개해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 보려한다. 어떤 분들은 응옥선 사당에 들어가는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안에는 가보지 않는데, 단연컨대 후회하신다. 안에 들어가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뭐든 들어가보지 않고 판단하면 안 된다. 즉,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입장료(사진은 입장료의 앞뒷면)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느냐는 다른 이야기이다. 사람마다 가치를 매기는 기준이 다르고, 가치에 대한 만족도도 다르다. 나는 그 가치를 높이 ..
호안끼엠을 찾아가기 위해 86번 버스에서 내려 구글 지도를 켰다. 내가 내린 정류소는 162 tran Quang Khai 이다. 버스에서 바라본 하노이 거리, 아저씨 모델이 화면 안으로 들어왔다. 매연으로 공기가 안 좋으니, 다들 마스크 대신 입가리개(?)를 하고 있다. 나 이외에도 여럿이 이곳에서 버스를 내렸다. 누가봐도 여행자로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중 나만 무지 가방을 든 베트남 사람처럼 버스에서 내려 허둥대지 않고 길을 찾아 바쁘게 걸어간다. 공기가 좋지 않았다. 미세먼지는 아니었지만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뿜어내는 가솔린 냄새, 매연 등. 도보로 십분 미만의 거리에,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그 호수가 있었다. 가는 길에 이런 벽화도 보인다. 이곳은 긴 벽화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호안끼엠에서 몇 정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