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가는 밤 비행기, 티웨이항공으로 편도는셀프체크인이 안돼, 왠지 기계에게 외면당한 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보딩 패스를 받았다. 흠 6시간 동안 비행, 좌우 3,3 구조의 좌석에서도 창가쪽 자리이다. 꼼짝않고 6시간을 창가 자리에 짱박혀 가야했다. 그런데 다행히 내 옆 가운데 자리에 아무도 앉지 읺았다. 와, 그것만도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더욱 더 이 여행을 즐겁게 하고 황홀하게 했던 것은 어두운 밤하늘의 별이었다. 하노이 시가지가 보이기 전, 불빛이 없는 상황에서 바라본 어둠 속의 별, 크고 반짝거려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특히 높이가 마치 나와 같은 곳에 있는 것처럼 가깝게 보였다. 야간비행, 생떽쥐베리는 이 맛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았구나. 공항에도 야간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꽤..
베트남 여행을 결심하고,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로 하고 열심히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티켓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 금액으로 베트남 다낭을 가기에는 엄청난 지출이었다. 삼일절과 토요일 연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모양이었다. 늘 마찬가지인 것처럼 이번에도 스카이스캐너를 뒤졌다. 가격이 생각보다 엄청 비쌌다. 게다가 여행 날짜가 임박해지자 금액이 더 뛰었다. (뭐, 이건 상식적인 이야기이겠지만, 비행기표는 미리미리 구입하는 게 손해를 안보는 일이다. ) 내려갈 기미는커녕 연휴이고, 오히려 날이 지나갈수록 금액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았다. 마음이 급해져, 땡처리닷컴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 수도없이 드나들었고, 수시로 가격 동향을 살폈다. 그런데 적당한 것이 없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괜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