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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기 전에 올려야지, 하고 서둘렀는데도 늦어버렸다. 서울 벚꽃 구경을 다니느라 부산 여행에 다녀온 기록이 늦어져버렸다. 아쉽기도 하고, 서둘러야겠다 싶어 사진을 정리하는데, 어제 다녀온 것 같은데 벌써 보름이 지나버렸다. 참 세월이 빠른 것인가. 꽃이 속절없이 지는 것인가. 속이 상하고 안타까워 사진을 보는 것이 아프고 애틋하다. 봄은 왜 이렇게 빨리 가고 꽃은 또 왜 이렇게 빨리 지는 것일까. 부산 여행을 갈 때는 따듯한 곳에 피는 꽃을 보고 싶어서 갔었는데, 꽃피는 시기가 들쭉날쭉하고, 부산도 먼저 꽃이 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직 피지 않은 곳도 있어 꽃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그러다 카페 이띠를 알게 되었다. 부산에서도 이띠가 가장 아름답게 벚꽃이 만개했던 것이다. CAFE ITTI (카페..
국내여행
2022. 4.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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