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문화 공간 '재미랑' 명동에 있는 만화 문화 공간 재미랑에 가보았다.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걸어간다. 재미로를 따라 명동주민센터와 퍼시픽 호텔 사이의 골목길로 간다. 재미랑은 무료로 운영되는 만화 문화공간이다. 최신 웹툰 단행본과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재미랑은 4층의 건물로, 지하 1층은 안내실, 지하.지상2,3층은 전시공간이고, 4층은 자유롭게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월요일은 휴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9시~오후6시까지 운영. 가는 길에 2가지의 재미있는 발견을 했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지나다닌다는 거다. 특히 남산을 가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아주 흥미로웠다. 길을 묻는 분들도 많고, 설렁설렁 산책하는 분들도 많았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게스트하우스가 정말 많다. 아, 이..
타이틀만 보면 재미로가 뭘까? 의문이 든다. 재미로? 후, 재미라는 낱말이 붙은 것이 워낙 많아서 처음에는 그저그런 류의 카페나 만남의 광장인 줄 알았다. 근데 아니다. 재미로는 길의 이름이다. 특히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길이다. 좋아하는 만화, 좋아했던 만화의 그림이 길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눈요기가 하기가 좋고, 사진 찍기가 좋은 곳이 이 재미로이다. 우연히 알게 된 길인데, 데이트하기에 그럴 듯하다. 특히 서울애니메이션 센터나 남산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 길을 중요 경로로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 특히 남녀 모두 만화를 좋아한다면 데이트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먹거리, 눈요기거리가 충분하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상상공원에서 가이드맵을 읽어보신 후, 퍼시픽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