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지는 않지만 춥고 으슬으슬 할 때, 양꼬치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여기에 소주 한잔. 나는 술을 잘 못하니, 뭐... 그런 비슷한 거 한잔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같이 할 상대가 있으면 정말 행복해진다. 물론 그럴 상대가 없으면 집으로 뭔가를 사들고 들어가는 내 모습이 참 처량할 때가 있다. ㅎ 이불 뒤집어 쓰고, 치킨을 뜯는 상상을 해보라.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음, 음식 취향이 같을 때도 사람은 매우 친해질 수 있다. 서로 먹는 취향이 틀리면 그것만큼 괴로운 게 없다. 강요할 수도 없고, 계속해서 양보하거나 배려할 수도 없다. 다행히 내 친구들은 채식주의자나 소식, 음식을 가려서 먹는 친구들은 거의 없다. 끼리끼리 만난다고 비슷한 애들끼리 노는 가보다. 잡식성들..
Life
2019. 2.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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