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Opera 오페라, 여기 못 가본 게 너무 아쉬웠다. 무슨 소리인가,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 거다. 시간만 조금 더 있었어도 좋았을 것을, 그럼 여유있게 오페라 내부를 둘러보았을 텐데 너무 안타까웠다. 저 앞의 상이 오페라 가르니에를 건축한 샤를 가르니에의 동상이다. 무슨 말인가. 전에 파리여행을 할 때 베르사이유 궁전여 간 적이 있다. 여기는 많이들 안 가던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다. 날씨도 안 좋아 비가 왔다. 우비와 우산을 사느라 생쇼를 안했는데 얼마안가 비가 그쳤다. 궁전 앞에서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였다. 사실, 시간이 없어 정원 구경을 하기도 바뻐 궁전 안은 둘러보지를 못했다. 오스트리아에 갈 거여서 같은 왕조의 영향을 받은 쇤브룬 궁전이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하다는 ..
어느 분이 이런 얘기를 하셨다. 무엇인가에 꽂히면 그것만 보인다고. 그 야릇한 열정및관심의 시기가 지나면 차츰 본래대로의 일상성으로 돌아오는데, 한참 그 기간이 길 때가 있다. 처음 물품 보관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캐리어 보관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여행 가방을 넣기 위한 이유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물품 보관을 하기 위해 관심을 갖게 됐고, 지금은 왜 그 물품 보관함을 거기에 설치했지? 라는 것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되었다. 광화문에 갔다가 물품 보관함을 보고, 어, 광화문에는 여기에 물품 보관함이 있네. 싶어서 발길을 멈췄다. 요건 화장실,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표시가 있는 이정표 재미있는 것은 광화문의 경우, 물품 보관함이 지하철의 시작과 끝, 양쪽 출구의 바깥쪽에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민청 오늘은 서울시민청을 둘러보고 온 내용을 간략하게 포스팅하고자 한다. 시간이 좀 남았고, 어딘가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가볼만한 공간이다. 시민청 안내도 전철역에서 나와 시민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휴게 공간 시민청 내, 지구 마을 수공예 매장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있을 테지만, 사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이곳만큼 괜찮은 곳도 없는 듯해서이다. 공정무역 관련 전시물 서점도 있다 뭐, 여유가 된다면야 멋진 서비스를 하는 카페나 디저트카페 등에 가볼 수 있겠지만 시간에 쫓겨 전철역을 달려야 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곳은 잠깐이라도 메모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전화,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는 공간 등이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것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