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떠나기 전 보증금 5파운드가 적립돼 있는 오이스터 카드에서 보증금과 잔액을 환불 받아야 한다. 뭐 1,2개월 안에 다시 런던으로 돌아올 거라면야 모를까, 환불 안 받으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오이스터 카드까지 반납한 것 때문에 두고두고 속상할 것이다. 여행의 묘미는 이런 것에 철두철미해지는 것, 그걸 놓치면 왠지 허물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ㅎㅎㅎ 1번,2번은 오이스터 카드 구매와 충전하는 곳이다. 3번은 환불받는 곳이다. 1번 밑에 오렌지 네모는 동전 넣는 곳, 카드도 가능. 3번 위는 동전, 아래는 지폐외 카드 사용 가능. 특히 네모 사이에 보면 지폐가 안된다는 표시가 있다. 이런 거는 참고. 환불 받을 때 2번과 3번 사이, 아래쪽에 파란색 동그라미 안에 노란..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들어가기 (지하철로 환승 ㅋ) 밤은 사람을 소심하게 만든다. 특히 낯선 곳에서 밤은 사람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히드로 공항에 늦은 시간에 도착한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들어가기로 했다. 지하철 표를 끊어야 하는데, 늦은 시간 탓에 직원이 보이지 않았다. 즉 사람이 운영하는 카운터도 보이지 않았다. ㅠㅠ * 참고 6시 이후에는 업무 종료로 인해 인포메이션을 이용하기 어렵다. 둘은 허둥대며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기로 했다. 옆에서 한국인 남녀가 티켓을 뽑고 있었다. 그래, 저들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 리가 있겠는가. 자판기 설명문은 다행히 영문이니 문제가 없었다. 단, 이걸 아시라. 지폐만 되는 기계가 있고, 동전만 되는 기계가 있다. ㅠㅠ 당연히 지폐만 가지고 있으니 동전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