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마쳤다. 후기를 작성하는 순간, 여러가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의 기록을 마무리 질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고 혼자서 다녀온 해외 여행은 패키지 여행을 빼고는 처음이라 뿌듯하기도 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몸이 안 좋아 병원도 다니고, 직장에 일이 많아 야근도 하는 동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행 당시의 감동과 느낌이 줄어들 것 같아서 가능한 그때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고 싶어 나름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내가 올린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오타와 기괴한 문장, 생각보다 정보만으로 구성된 글이 많다거나 반대로 주절주절 느낌만으로 구성된 글도 많았다. 뭔가 조금은 당시의 기록을 정리하고, 그 ..
다낭에서의 마지막 밤 이제 여행을 마무리 짓고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다음 날 바로 출근도 해야 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심란해졌다. 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현상 중 하나 아닐까. 계속해서 여행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언젠가는 여행의 끝이 다가온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기분이 갑자기 가라앉아 한시장 근처에서 걸어서 한강으로 향했다. 한강에서 바라본 용다리 한강 (다낭) 찾아가기 쉽게, 설명하자면 한사장에서는 도보로 약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것 같다. 야간에 한시장 인근을 둘러보다가 강쪽으로 나가보면 거기가 한시장이다. 하지만 계획을 세울 때 이런 설명보다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드리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정표가 될만한 한강조각공..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재밌게도 쌀국수라고 대답하겠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쌀국수를 베트남에 가서 가장 많이 먹었다는 말이야. 참, 뭐하러 해외 여행을 가, 여기서도 먹을 수 있는 거면 여기서 먹고 그 돈으로 다른 거 하고 말겠다. 만약,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면 나도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굳이 베트남에 가서 그 맛있다는 것을 놔두고 쌀국수만 계속 먹었냐고. 뭐 의도적인 것은 아니고, 어떻게 하다보니, 그리 되었다. 첫번째는 호이안에서 가장 많있었던 쌀국수로 쌀국수에 대한 인상을 바꿔놓은 것이요. 두번째는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늦은 밤 돌아오고 나서 주린 배를 끌고 가서 먹었던 쌀국수가 두번째요. 세번째는 다낭 다이아 호텔에서 조식으로 나온 쌀국수가 세번..
다낭 다이아 호텔 식당 호텔은 가격, 조식, 접근성, 서비스 이 넷을 보고 결정하게 된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최소 이 세가지를 기본적으로 체크하게 마련이다. 전에는 무조건 접근성 위주로 봤고, 이번 여행은 접근성과 가격을 주로 살폈다. 사실, 서비스는 후기를 읽어보고 최종 평가를 하지만 호불호가 판이하게 갈리는 경우도 있어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 다이아 호텔 (dai a hotel) 선택이유 : 어쨌든 다낭의 호텔은 관광지와 교통의 요지, 가격을 고려한 후 다이아 호텔을 선택했다. 호텔 리셉션 숙박이후 : 위의 선택 이유와 모든 게 맞아떨어져 좋았다. 다낭대성당, 한시장,용다리,티라운지 등 내가 가고자 한 곳이 모두 도보 5분 내에 가까이 있었다. 최대 장점 : 이 금액에 조식이 포함돼 있고, 숙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