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 탑승기 5 ㅡ 기내 서비스 비좁은 장소에서 무려 15시간을 앉아서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물론 환승하느라 중간에 1-2시간 정도 공항 안을 걸어다니기는 해도 어쨌건 합쳐서 15시간이다. ㅋㅋㅋ 급하게 타느라 스마트폰 충전을 못한 분은 충전하시라~ 기내 서비스는 친절한 편이다. 코감기가 있고, 기침이 나와 타자마자 스튜디어스에게 물을 달라고 했다. 스튜디어스는 바쁜데도 불구하고 물을 가져다 주었고, 15시간 동안 물을 달라고 한 것만 식사 시간을 빼고 7번이 넘는다. 그때마다 표정 한번 바뀌지 않고 물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평소에는 잘 안 마시는 콜라를 어찌나 많이 마셨는지... 밥 먹을 때부터 중간중간 콜라를 리필해서 마셨다. 뭐하는 짓인지, 왜 안 하던 짓을 할까. 영화..
런던 여행 :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 탑승기 3 아에로플로트 날개 부분 연재 속도가 좀 빨라지고 있다. 오늘은 보딩에 대해 소개한다. 1.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의 보딩은 여객터미널 3층 D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지난 포스트에 올린 사진 참고) * 아에로플로트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좌석 배정을 할 수 있다. 24시간 전에 접속하면 가능하다. www.aeroflot.ru/cms/ko 미리 좌석을 지정하면 공항에서 안 되는 영어로 당황할 필요가 없고, 정말 엉뚱한 자리를 예매하는 실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해외여행 초보자라서 대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건 바로 화장실 앞에 2 좌석짜리를 배정받은 것이다. 둘이 가니까 나란히 앉아서 갈 요량에 선택을 했는데, 그 자리는 최악의 자리였다. 두 좌석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