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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청계천을 산책했다. 이삼일간 다녔던 것을 하나로 붙여 포스팅한다. 대단한 경험을 했다기 보다 전에는 관심없이 지나쳤던 것이 새롭게 보여 몇자 기록하기로 했다. 그건 청계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였다. 사실 수표교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괜히 관심있게 보니 삼일교도 찾아보게 됐다. 출발이 하루에 있었던 일이 아니라서 사진이 올라간 대로 몇자 기록하기로 한다. 삼일교 위치 : 을지로3가역과 종로3가역 사이, 청계천을 건너갈 수 있는 다리이다.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 짬을 내어 산책을 하기도 한다. 아이를 데리고 오거나 데이트 중이거나 벗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이들도 눈에 띈다. 위에서 보니, 옛스러운 돌다리가 오롯이 잘 찍혔다. 퐁당퐁당 돌다리를 건너 추억을 찾아 가보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 도로가 하천 ..
청계천, 서울에서 시원한 곳은 여기 청계천이다~ 7월28일 오늘 정말 너무너무 디웠다. 마주 걸어오는 사람의 얼굴까지 더워 보이는 날,사람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기고 있을까? 청계천에 가보기로 했다. 광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서 역시 더우니까 모두들 밖으로 안 나오나, 했다. 그런데 웬걸. 모전교(청계광장 내려가자마자 처음 만나는 다리) 쪽으로 사람들이 많았다. 거기가 제일 시원했던 것이다. 물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하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여자 친구와 셀카 찍는 사람, 학생들, 아이들 데라고 나온 엄마, 아줌마들, 엎드려 자는 사람들 ㅋ 그렇다. 여기가 에어콘 없이 시원한 곳이다. (모전교 계속)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리가 있는 곳 아래는 대부분 시원하다. (녹색 사각형이 다리다.) 두번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