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바르셀로나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거리는 정말 가까운 편이었다.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면세점에서 본 네덜란드의 흔적들 결국, 너무 예뻐 저 풍차를 사고 말았다. 유혹에 약한 인간. 나막신 (?) ㅡ 귀여운 모양의 장신구들 면세구역을 길게 만들어 놓은 게 정말 교묘해 보였다. 탑승게이트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 계산을 잘해야 한다. KLM 국내선을 타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때까지 정말 잠깐 동안 하늘을 날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맛은 기대하지 마시라. 성의를 생각해서, 먹어둔다. 국내선 비행에 샌드위치 주는 곳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맛을 떠나 칭찬하고 싶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스페인 산등성이에 눈이 쌓이거나 낮은 나무들이 뒤덮인 산이 많이 보였다. 이른 시간..
국외여행
2019. 6. 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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