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페인 여행에 추억과 기록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사진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아 포스팅을 늦출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나름 너무 오랜 장정이었기에 정리를 서두르기로 했다. 아마도 꼼꼼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페인 여행기 전체를 보자면 거의 육개월이 넘게 기록된 글이기에, 호흡이 참 길었다. 호흡이 길어 포스팅에서 목차가 길어졌다. 그런데 아직도 못다 쓴 것들과 누락된 것들이 있어 사람은 아무리 계획적으로 뭔가를 하려해도 그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후에 누락된 것은 짬짬이 업데이트를 하여 보충하려고 한다. 그때 리스트가 한두개 늘 수도 있고, 있는 리스트에 내용만 첨가될 수도 있겠다. 쇼핑과 선물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이 샀다. 살 때는 몰랐지만 해외를 나가면 좀 색다른 것에 많이 꽂..
내가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다녀왔던 카페 겸 바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르셀로나 여행기는 이것으로 마감을 할 것 같다. 쇼핑기를 몇자 더 적으려고 하는데, 그건 스페인 여행기 전체를 정리하면서 적으려 한다. 자,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나는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밖으로 나왔다. 내일이면 스페인을 떠나는데, 피곤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호텔에 쳐박혀 있기는 싫었다. 쇼핑도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모스타샤이다. Cafè Bar Mostassa 주소 : Carrer de Mallorca, 194, 08036 Barcelona, Spain 찾아가는 방법 https://goo.gl/maps/RGsffe1u7JDs3xPL8 아쉽게도 내가 다녀온 이후 ..
산츠역에서 카탈루냐역까지 가는 방법은 꽤 소개된 게 있는데, 역으로 가는 것은 흔치 않아 오늘은 카탈루냐역에서 산츠역으로 가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침 일찍 산츠역을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여행 계획을 짤 때, 바르셀로나에서 쎄비야를 어떻게 갈 것인지 고민을 꽤 많이 했다. 비용은 렌페와 비행기 부엘링이 비슷한데, 비행기를 타러 가는 절차와 시간 따위가 너무 힘들게 느껴졌다. 가능한 도시간 이동은 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았다. 결국 렌페를 선택했는데, 여행을 급하게 계획하는 바람에 거의 100유로에 가까운 비용을 썼다. 여유있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2-3달 전에 렌페부터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겠다. 가격대를 보면 아침 8시 30분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가격은 여행일이 가까워지면서 급격하게 뛰..
여행 중 현지에서 산 유심, 용량은 정해져 있고. 어느만큼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서비스업체에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얼마만큼 사용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그렇다고 사용을 억제할 수도 없다. 정말 방법이 없는 것일까? 있다. 용량을 확인하는 방법 아래 방법대로 따라해보시라. 데이터 사용량 확인 방법 1. 요렇게 *525# 누른 후 통화버튼을 누른다. 2. 요 화면이 뜬다. 아래 3번 화면으로 자동으로 넘어간다. 3. 위 화면에서 남은 용량을 묻는 4번 Cuanto me queda 를 선택한다. 번호 4를 선택해 작성 후 전송하면 된다. 4. 아래와 같이 잔여 데이터량이 날아온다. 중요한 점 1. 배터리가 다 돼 스마트폰이 꺼진 것을 새로 켜면 Pin번호를 묻는 창이 뜬다. pin번호는 외우시거..
귀빈 대우받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급여 몇달치 털어서 여행을 결심했을 때 회사에서 짤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연차를 쓰는게 휴가철도 아니고, 조직원들에게 미안한 일이고, 업무 공백을 메울 방법이 없으니 차라리 그만둬라. 신규 사원을 뽑아야겠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될 거란 위기감을 느끼면서도 강행했던 스페인 여행 caelis looptop, 식사후 이곳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물론 직원들의 배려로 여행을 할 수 있었기에 여행을 가서는 정말 마음껏 즐기고 오고 싶었다 특히 일하면서 느꼈던 스트레스,감정노동, 소통부재,업무의 비효율등 caelis 캘리스가 있는 호텔 입구. 눈알처럼 생긴 조형물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보인다. 그래서 더욱 여행지에서 무시받지 않고 대우받고 자존감에 상처받고 싶지 않았는..
스페인 여행을 가기 전, 가장 먼저 결정한 여행지는 바로 이곳 바르셀로나 근교여행지로 몬세라트이다. 몬세라트에 대한 매력을 여러 사람에게 들어왔다. 바르셀로나에 가면 거기는 꼭 가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그렇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가장 먼저 픽했다. 그것도 우리끼리 가는 것 말고 현지 패키지를 선택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몬세라트 Montserrat가 스페인의 여러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가우디도 카사 밀라를 지을 대 몬세라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말이 있다. 흥미로운 일이다.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서 만나 출발하는 하루 코스를 선택했다. 살짝 귀뜸을 하자면 오전에는 몬세라트를 가고, 오후에는 시체스를 하는 투어 코스였다. 왜 자유여행으로 가서 현지 투어를 선택했어, 물어보실 분들이 있는데 ..
바르셀로나 첫날, 해가 기울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처음에는 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사올까, 하다가 얼른 마음을 바꿨다. 이왕이면 스페인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던 것이다. 폭풍 검색을 통해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있는 맛집을 찾아냈다. 첫날 카탈루냐 광장과 람브라스 거리를 돌아다녔기에 저녁을 먹을 장소로 딱이었다. 그 전에 호텔에서 나와 카탈루냐 광장을 가로질러 백화점 구경도 하고, 광장을 끼고 돌아 타파스 집으로 향했다. 타파스 3종, 원하는 것을 더 시킬 수 있는 구조. 타파스는 먹고 싶은 요리(접시당 하나가 한개의 요리)를 시킨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시우다드 콤탈 Ciutat Comtal 주소 : Rambla de Catalunya..
구엘 공원 가는 방법에 대하여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를 했다. 버스에서 내려 공원으로 가는 길 버스로 가는 방법 외에도 지하철+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방법도 있으니,이것은 여행자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후에 기회가 되면 버스로 가는 방법, 지하철로 가는 방법, 버스로 간 뒤 걸어가는 방법, 걸어내려와서 지하철을 타는 방법 등 조금 더 다양하게 소개를 해보겠다. * 이번 포스팅에는 사진이 좀 많다. 구엘 공원 곳곳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 보다는 가능하면 사진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다보니, 다른 포스팅보다 사진이 많다. 로딩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혹시, 사진이 늦게 떠 오래 기다리게 되시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와글와글. 참 대단한 관광객들이다. 구엘 공원 • 홈페이지 ..
성당의 외벽은 성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면 조금 더 잘 볼 수 있는 것 같다. * 글 보다는 사진이 많아 로딩이 길 수 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가우디의 생각을 조금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미이다. 많이들 이곳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가우디 투어의 하일라이트라고 이야기 한다. 성당 내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찍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사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후원금과 입장료로 계속 짓고 있다고 한다. 꼭 거대 우주선의 내부 같았다. 가우디는 젊어서 이 공사를 맡았는데 거의 40년 가까이 성당 건축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의 무덤은 이곳 지하에 있다고 한다. 3개의 파사드에 뽀족한 4개의 첨탑이 있는데, 전체 12개의 탑..
꽃보다 할배, 스페인 여행 편에 나왔다는 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곳 그곳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가우디의 작품으로 137년 동안 건설되고 있다. 첫 건설 시점이 1880년대 (착공연도에 대한 이견이 있다. 1882년, 1883년설 등)착공, 지금도 올라가고 있는 게 놀라울 수밖에 없다. 가우디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6년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 여행을 가면 서울에서는 가보지도 않는 성당을참 많이도 가보게 된다. 나쁘지 않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최고다. 우리나라의 한옥이나 절 만큼이나 유럽에서는 궁과 성당이 꼭 가봐야할 곳으로 꼽히는 것이다.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그냥 가면 보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미리 예약을 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