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을 둘러보기 위해 티켓을 구매할 때 세트로 되어있는 것이 있다. 콜로세움 통합권 은 콜로세움 내부관람과 콜로세움 맞은편의 포로로마노, 팔라티노언덕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 콜로세움 통합권 : 16유로 통합권 관련 중요 정보, 이전 포스팅 클릭하기 포로 로마노는 '로마 공회장'이 라는 뜻이라는데, 정확한 의미는 금방 이해되지 않았고,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했던 곳이라는데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진을 보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적지만으로도 화려하기가 그지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황제의 개선문과 신전 등이 있다. 당시 이곳이 얼미나 발전되어 있는 곳인지 짐작할 수 있다. 팔라티노 언덕은 황제의 궁전과 귀족들의 거주지가 있던 곳이다. 콜로세움에서 포로 로마노 쪽으로 가다 보면 있..
예전에 점퍼라는 영화를 보고, 영화의 중요 장면에 등장한 콜로세움을 보고 엄청 반한 적이 있다. 와와, 문화재일 텐데 어떻게 찍었지? 정말 콜로세움 맞아? 라는 탄성을 지르며 봤던 생각이 났다. 때문에 로마에 도착해서 첫 여행지는 바로 이 콜로세움을 보는 것이었다. 영화를 통해 그 규모와 역사적 흔적에 놀랐던 그 감동 그대로 콜로세움부터 보고 싶었던 것이다. 사실 콜로세움하면 점퍼라는 영화 보다는 어려서 본 다른 영화들이 더 극적이기도 했다. 벤허라는 영화인데, 왠지 로마를 배경하는 영화에는 이 콜로세움이 자주 등장했던 것 같다. 로마의 원형경기장으로 검투사들의 대결을 볼 수 있었고, 동물들을 풀어놓아 그들과 싸우던 모습이 영화에 묘사되었다. 특히 사자가 달려들던 '영화 속 장면'은 오래도록 뇌리에 남아..
여행기 쓰기가 지속적이지 않고 들쑥날쑥이다. 하아,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 예상을 할 수 있었을까? 사실 상상도 못한 터라, 당황스러웠다. 여행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무슨 여행기일까.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다른 분들은 꿋꿋하게 나아가는데 나는 풀썩 주저 앉은 꼴이었다. 당분간 쉰다는 것이 길어졌고, 해외여행도 못하게 된 상황에서 무슨 여행기야? 반문하게 되기도 했다. 나아지겠지. 50명에서 10명대로 떨어질 때는 전에 메르스때처럼 극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코로나는 지독해도 이렇게 지독할 수가 없었다. 오늘은 코로나 블루스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이 칙칙함에서 벗어나고 싶어 여행의 추억을 어렵게 끄집어낸다. 지난 번. 파리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후 허겁..
해외여행을 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뭘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밤 비행기로 도착하지 말것, 밤에 돌아다니지 말 것 등이다. 아무리 노련한 여행자라 여행자라하더라도, 아무리 비행기 티켓이 저렴하다고 해도 가능하면 밤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피하시라.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 호텔로 가기까지 찐 고생을 하기 쉽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로마여행에 대한 글을 이어간다. 특히 오늘은 떼르미니역에 밤에 도착하여 헤맨 경험을 주절주절 써보려고 한다. 로마 피우미치노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떼르미니역에 도착 이 순간만큼은 뭐든 것이 수월했다. 전전날 파리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고 도망치듯 온 로마.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온 순간에 모든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턱하고 풀렸던 모양이다. 테르미니역에서 나와 에어비앤..
로마의 1월말 2월초 날씨는 생각보다 엄청 좋다. 겨울이라고 내복, 스웨터,오리털 파카를 입고 갔는데, 파카를 벗어서 들고 다녀야했다. 3,4일 있는 동안 내내 날씨가 좋았다. 하늘도 파랗고, 낮 기온은 비교적 높다. 딱 알맞은 옷차림이라면 파카보다는 가을 레인코트 정도가 알맞다. 한낮에는 스웨터도 덥다. 낮에는 벗었다가 해 떨어지면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분들 겨울에 로마에 많이 오는데 트레이닝 복이나 가을 코트, 잠바 입은 분들 꽤 있다. ㅋㅋㅋ 여자분들은 미니 스커트 차림 많고. 다 가볍게 입고 있다. 대략 11월 가을 날씨 같음 * 건물로 그늘진 곳 들어가도 마찬가지. 가디건 챙겨가면 좋다. 신발은 가벼운 운동화가 좋다. 부츠 신고서 더워서 애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