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떠나기 전 보증금 5파운드가 적립돼 있는 오이스터 카드에서 보증금과 잔액을 환불 받아야 한다. 뭐 1,2개월 안에 다시 런던으로 돌아올 거라면야 모를까, 환불 안 받으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오이스터 카드까지 반납한 것 때문에 두고두고 속상할 것이다. 여행의 묘미는 이런 것에 철두철미해지는 것, 그걸 놓치면 왠지 허물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ㅎㅎㅎ 1번,2번은 오이스터 카드 구매와 충전하는 곳이다. 3번은 환불받는 곳이다. 1번 밑에 오렌지 네모는 동전 넣는 곳, 카드도 가능. 3번 위는 동전, 아래는 지폐외 카드 사용 가능. 특히 네모 사이에 보면 지폐가 안된다는 표시가 있다. 이런 거는 참고. 환불 받을 때 2번과 3번 사이, 아래쪽에 파란색 동그라미 안에 노란..
런던, 런던 탑(Tower of London)과 야경, 멋진 빌딩들 휴관일 1월1일, 12월24일~24일 운영시간 화~토 (9시~5시30분), 일~월 (10시~5시30분) 주 소 Tower Hill, EC3N 4 London 가는 길 전철 Tower Hill 역 하차. * 세인트 폴 성당 맞은편에서 런런 탑 한번에 가는 버스 있음. 번호는 잊어버렸는데 요거 탑승하면 좋을 듯함. 영국 관련 영화에서 많이 나왔던 곳으로 올초에는 다큐멘터리에도 등장해 런던을 다녀온 내게는 런던 탑의 역사가 매우 흥미로웠다. 사실, 런던 탑은 탑이 아니다. 처음에는 멋진 첨탑처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강가에 있는 아름다운 성이었다. 우리가 아는 헨리8세와 앤 불린의 이야기(첫번째 아내 캐서린과 이혼하기 위해 구교인 교황에게..
아침 날씨가 조금 흐렸다. 비는 안 올 거라니 즐거운 마음으로 전철을 탔다. 이렇게 시작하니까, 서울에서의 일상 같은데 1월의 런던이다. 지금은 8월이라서 추웠던 기억을 다 잊었는데, 추웠다. 오리털 파카 입고 돌아다녔고, 장갑이 없어서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걸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우리나라의 한겨울처럼 그렇게 춥지는 않다. 그래도 모두들 런던은 여름방학 때나 휴가 때 가야지, 한다. 이쯤되면 여행에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시리라. 구글의 도움을 받으면서 전철역에서 나와 걸었다. 흠, 미술 놀이터가 된 화력발전소라...? 어디 어떤데? 주요 전시물은 20세기 이후 회화와 조각 작품 등이다. 풍경, 정물, 누드 역사 등 네 가지주제로 작품을 구분해 전시한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인포메이션이 있는데..
그린파크와 제임스파크에서 사진 찍고 놀다가 어슬렁어슬렁 트라팔가 광장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1월의 바람이 차가워서 사실 사진 찍을 때마다 부르르 떨었다. 제임스공원은 햇볕도 좋고, 오리 때들이 많은데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뭔가 먹이를 준다고 생각했는지 내쪽으로 막 달려왔다. 근데 키가... 거짓말 조금 보태고 내 허벅지까지 온다. 놀라서 뒷걸음질치다가 걔 눈을 보고, 얘좀 봐라. 웃긴다. 너. 하면서 사진 몇 방 찍어 주고. 다람쥐랑 놀다가 두어 시간이 흘렀다. 그만 가자. 천천히 걸어가는데 정말 예쁘장한 궁전이 하나 나왔다. 화이트홀이었다. 이름처럼 예쁜 궁전이다. 여기가 근위병들이 교대식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곳이란다. 그래서인지 말을 탄 근위병이 보이고, 멋진 자세로 입구를 지키는 근위병..
러시아항공 아에로플로트 탑승기 1 영국으로 떠나기 며칠 전 러시아항공을 이용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몇몇 분이 우려를 하셨다. 왜 하필 러시아항공이야? 좀 그렇다. 사실, 예약할 때 나도 망설였었다. 항공사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밖에 모르는 해외여행 고자(?)에게 러시아 항공은 왠지 온갖가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했으니까. 출국 전 러시아항공을 타본 경험이 있는 분이 착륙시 러시아 사람이 두손 번쩍 들고 환호하며 박수치면 놀라지 말라는 것. 예전에 사고가 많이 났기에 무사히 착륙하면 그걸 자축하는 박수라나. 이 말 듣고 안 무서워할 사람이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주 편안하고 꽤 괜찮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Good 한국어로 안내방송을 해주는 서비스만 빼면. 한 60퍼센트 알아듣겠다. 노력..
런던 첫날 묵었던 호텔. 대부분의 호텔을 사전 예약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예약 사이트 요즘 방송에서도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하다보니 예약 사이트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트리바고, 익스피디아, 호텔스컴바인 등 나는 호텔스닷컴에서 예약을 했다. 흠, 카드만 있으면 다 된다. ㅎ 당황하지 말자 : 1.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 할 때 예약이 되어 있어도 카드를 달라고 한다. 좀 기분이 나쁜데, 호텔 물건에 대한 보증금 차원이다. 호텔 물건을 사용하지 않으면 결제되는 것 없다. * 그래도 혹시 모르니, 결재가 되면 자동으로 문자 연락을 받는 서비스를 신청해 두자. 혹시, 이유없이 결재되면 항의 !!! 2. 호텔에 치약,치솔은 없다. 샴푸,린스,비누는 있다. 슬리퍼 없다. 운동화 하루종일 신고, 신발을 벗지 못하면 ..
해외여행 초보자를 위한 항공기 탑승 : 함께 체크해 보세요~ 1. 공항에는 3시간 전에 도착한다. 환전을 안 하신 분은 특히 미리미리 도착해야 함. □ 2. 탑승 수속시 좌석을 결정하는데, 미리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비행기의 형태를 보시고, 창가인지 화장실 앞자리인지, 가운데 자리인지를 결정하시면 좋다.□ 3. 경유지를 거쳐서 갈 경우, 티켓을 2장 받아야 한다. 우리는 인천 영국을 가는데, 러시아를 경유하는 러시아항공을 탔다. 인천 - 모스크바 / 모스크바 - 런던 요렇게 티켓 2장을 받았다. 좌석 지정 또한 2번 해야한다.□ 4. 이티켓은 항공사 카운터에 가서 보딩 패스와 교환해야 한다. □ 5. 보딩 패스를 발급할 때 짐을 부치는데, 이때 받는 클래임택(바코드 찍힌 것)를 잘 보관해야 한다. ..
런던여행 : 저가항공권 구입하기 여행을 앞두고, 계획을 세울 때 비행기 티켓은 경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조금이라도 줄이면 여행지에서 1,2일 숙박이 가능한 정도니 꼼꼼하게 따져볼 만하다. 티켓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사이트 4군데를 소개한다. http://www.whypaymore.co.kr (비교해서 구매 가능 항공) https://www.skyscanner.co.kr/ (저가 항공 검색 및 구매) http://www.airmall.co.kr (날짜 변경에 따른 가격 비교 http://www.ttang.com/index.do (땡처리 항공) 위의 사이트를 꼼꼼이 뒤져보시면 생각보다 괜찮은 금액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1) 귀국일을 뒤로 미루면 비행기 티켓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그렇게 하고 ..
런던 여행 급하다 급해. 싼 티켓 없나? 첫 해외여행이라면 직접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것 보다 땡처리되는 여행사의 자유여행을 선택하라. 아래 사이트를 통해 비교해 보시면 자유여행 (비행기 티켓과 숙소만 결정돼 있음)으로 나온 상품 보다 비행기 티켓가가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다.(단점, 스캐줄 조정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요런 사이트가 있다는 거, 여행 전에는 몰랐다. 근데 알았다고 해도 활용을 잘 못했을 것 같은데, 닥치면 하게 된다. (조회 시점 2016.7.17) 앱을 까는 게 편한데, 둘러보기를 하시려면 www.skyscanner.co.kr를 방문해 보시라. 스카이스캐너다 1. 이리저리 비교해보면 티켓은 역시 출발 2,3달 전에 구입해야 싸게 살 수 있다. 2.익히 아시는 거지만 주말 보다는..
런던 여행 체크리스트: 1. 환전 다음 펌 올 초에 런던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는 너무 바빠서 신경 쓰지 못한 것이 런던 첫날에 얼마나 후회가 되었던지. 유럽 여러나라를 갈 것이기에 유로만 환전했던 게 실수였다. 적어도 파운드만은 서울에서 환전해 갔어야, 공항에서 비싼 환전료를 내면서 환전하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았을 텐데. ㅠ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미리 환전하시는 게, 유로를 재환전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거 ~ 나는 위비톡 깔고 우리은행에서 유로만 환전을 했다. 파운드 환전은 꼼꼼히 우대비율을 확인해 보시기. 사실 여행준비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아 위비톡에서 신청을 하고, 공항에서 돈을 바꾸었다. 위비톡으로 하면 환전 우대(90%)를 받을 수 있고, 적립금에 여행자보험을 무료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