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는 맛집이 많다. 사실, 오래된 옛 맛집이 많은데, 있던 집이 없어지고 새롭게 맛집의 대열에 들어서는 곳들도 있다. 하지만 이곳을 자주 갈 일이 없는 나로서는 사실 맛집 보다는 혼밥집을 찾곤 한다. 친구들이나 가족, 기타 다른 이유로 이곳에 올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번도 모임이나 친구를 이곳에서 만난 적이 없다. 물론 익선동은 다르다. 5호선 쪽 종로3가라 자주가곤 하는데, 1호선 쪽 종로3가는 올 일이 거의 없다. 최근에 여행을 다녀오느라고 환전을 하러 1호선 쪽 종로3가에 오게 되었다. 원화를 달라로 바꿔야 하는데, 금액도 작고, 은행에 가기도 뭐해 익선동에서 종로쪽으로 걸어내려 갔다. 그곳 골목 환전소에서 환전을 한 뒤 혼자서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그런데 여자 혼자서 밥을 먹기에 편..
Life
2019. 3.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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