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카페에 가보자는 말에 이끌려 주택가로 들어섰다가 깜짝 놀랐다. 절 안에 카페가 있었다 의외였다. 게다가 불광사는 왠지 그 위용이 대단해 절로 고개가 수그러지는 절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불광사가 있지 않나? 서로 연관성이 있나? 이런 생각을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버스에서 내려 구글 지도를 켰다. 불광사로 목적지를 정하면 된다. 골목길에서 요렇게 작은 절도 볼 수 있다. 겉으로 봐서는 모르겠지만 작은 절 같았다. 한 10여분쯤 걸었을까. 요렇게 작은 간판을 보았다.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니 불광사 간판이 보인다. 절안으로 들어갔다. 사진을 미러리스로 찍어 핸폰에 한장도 없다. ㅠㅠ 나중에 업데이트할 때, 올리도록 예약하며 이번에는 패스. 요기는 카페. 분위기 좋고, 사진에 보이는 저 낮은 의자와 테이블이..
신사이바시 lion rock 호텔에 머물고 있던 우리는 신사이바시에서 전철을 타고, 우메다로 간 뒤 그곳에서 한큐패스를 이용해 교토로 가기로 했다. 안녕, 오사카 도톤보리 강과 불꽃축제, 서점카페,스타벅스, 우메다공중정원과 해파이브 등 많은 추억을 안고 떠난다. 짬짬이 여행 정보에 대해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2019년) 물가 변동을 바로바로 적용시키고자 하나 누락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정보가 옳지 않을 경우, 언제든 댓글을 남겨 주면 수정하면서 업데이트를 할 에정이다. 교토 여행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기 위해 한큐 기차를 타기로 했다. 교토는 일본의 3대 도시이다. 1000년 이상을 일본의 수도였다. 도쿄, 오사카와 함께 3도라고 불렀고, 1869년 도쿄로 수도가 바뀌면서 그 지위를 잃었다. 신사와 ..
7월말 한여름에 청수사가 왠말이냐? 이 더위에 그곳을 올라가야 한단 말인가. 이렇게 꿍얼거리는 한국 청년들의 말을 들으며, 그 말에 동조하며 207번 버스에서 내려 청수사를 오르기 시작했다. 사람과 섞여 사진이 썩 좋지 않지만 메인 사진으로 올린다. 여기저기 출연자가 참 많다. 나도 저들의 사진 속에 여러번 찍혔겠지. 버스에서 내려 청수사 올라가는 길. 워낙 많은 사람들이 가니까, 버스에서 내려 그냥 흐름을 따라가면 된다. 안내도를 보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입구 이걸 어쩌나, 사람들의 얼굴을 피하다 보니, 사진이 점점 작아진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 모셔놓은 입구의 문 같은 곳. 앞 사진의 안쪽 너무 더워서 그늘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산 풍경이 절경이다. 안으로 들..
야키니쿠(야끼니꾸)가 뭘까? 일본 가면 먹어보라고 해서 교토역 근처에서 야키니쿠 집엘 갔다. 일본 스타일 bbq라고 하는 가게명은 도쿠다. 야키니쿠는 우리의 쇠고기 구이 방식과 조금 다른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맛있다. 숯불에 구운 양념한 쇠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맞다. 엄청 부드럽다. 숯불이 왔고 고기를 기다리는 중 고기가 나와서는 사실 먹느라고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맛있었다. 메뉴판을 보자. 우리가 먹은 것은 믹스 한판과 beef 소고기 한판이다. 한판씩 따로 나오는데, 각 판마다 야채가 버섯, 호박, 양파, 고추 등이 곁들여져 나와 고기는 양이 적다고 생각되지만 그런대로 여자들에게는 적당한 양이다. 여기, 코리안 비빔밥이 있다. 그럴 듯하게 흉내를 냈고, 먹을 만하다. 실내 분위기. 실내가 좀 작고..
요지야 커피에 가보기로 했다. 다른 곳이 아닌 은각사 지점~ 교토, 은각사는 안가도 여기는 가야한다고 말한다. 그 정도인가? 여기가 가장 예쁘다니, 아무리 일정이 빡빡해도 꼭 가보기로 한다. 멋지게 찍을 방법 없을까? ㅠㅠ 가는 방법은 지난 포스트에서 밝혔는데, 그래도 다시 반복해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청수사ㅡ은각사 방향으로 가는 버스 100번 탑승 요지야 커피를 구글 지도에 찍고, 은각사 버스 정류장 가기 전에 하차. 2. 교토역에서 출발할 경우 32번 타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구글지도에 요지야 지도를 찍고 하차역 체크하기. 3. 하차후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니, 지도 밖으로 튕겨져 나갔으면 재설정하세요 내거 먼저 나옴 조금 더 가까이. 위에 보면 물을 한 컵 줬는데 이유가 다 있음. 내게 녹..
7월말 더운 날씨에 견딜 수 없었던 두 여자. 금각사,은각사,철학의길,청수사 중 한곳민 가기로 했다. 기온 거리를 걸어 청수사를 다녀온 후 시간이 조금 남아 이번에는 은각사를 가기로 했다. 청수사 앞 버스 정류장에서 100번을 타고 철학의 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은각사는 포기하고 철학의길만 산책하기로. ㅋ 더위에 찌든 우리들은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아 고고~ 쯧, 은각사 긴카쿠지 템플은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5분 거리인데. ㅠㅠ 구글지도에서 요지야 카페를 찍고 카페 에 입장 예약을 한뒤 철학의 길을 산책했다. 버스는 요 일일권을 이용하여 탑승했다. 산책로가 엄청 예쁜데 사진에는 그다지 잘 담기지 않는다. 저기 보이는 곳이 요지야 카페.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히 소개하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하천이 있..
쿄토역에 도착해서 가장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은 버스 승강장 그늘막 위에 설치해 놓은 분무기였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마치 승강장 위에 수십개의 분무기를 달아놓은듯 시원한 액체가 쏟아진다. 물기가 묻을 정도는 아니고, 시원한 바람같은 느낌? 참 사진으로 찍지 못한 게 아쉽다. 불이 들어와 예쁜 교토 타워. 교토역에서 잘 보인다. 작은 크기로 다시 한번 위치를 바꿔서 다시 한번 빌딩 사이로 노을이 아름답다. 위치 바꿔서 교토 타워 다시 한번 * 교토역에서 2번이나 식사를 했는데 맛도 괜찮고, 가격대도 무난해 한끼를 가볍게 떼우고 싶은 분들은 들려보시라. 요렇게 걸어가면 식당가가 나온다 이곳은 교토역 뒷편으로 교토역을 정면 쪽이 아니라 역을 가로질러 뒷편 상가쪽이다. 좌측 새우우동. 따뜻한 맛 우..
한큐패스를 이용해 아라시야마로 향했다. 교토에 가면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기는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 담양 죽녹원에서 대나무 그늘의 시원함을 익히 경험했던 터라 7월말 일본의 무더위에도 왠지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길은 시원할 것만 같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카와라마치에서 한큐패스를 이용 기차를 타고 가다가 갈아탄다. 아라시야마행으로 위 사진은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던 카수라(?) 실외라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땀이 주르륵~ 드디어 도착. 아라시야마 마을로 나간다. 자, 여기서 걸어서 대나무 산책로까지 갈 분들은 안내지가 비치되어 있으니 그것을 가지고 사람들의 흐름을 따라 고고 하지만 더위를 못 참겠다싶은 분은 뒤돌아서서 버스 승강장에 대해 문의하고 버스를 타라~ 우리는 고즈넉한 주변 풍경과 목조 다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