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백그릇만 한다는 교토의 백식당, 교토까지 거기 안들리면 바보 같을 것 같은 기분에 일정에 담아 놓았다. 그런데 일정표 적은 것을 잃어버리고 땡기는 대로 돌아다니다가 가와라마치 근처에서 백식당을 발견했다. 어, 여기가 그 백식당이네. * 한큐패스를 이용해 오사카 우메다에서 교토 가와라마치 백식당으로 바로 가시려는 분들은 가와라마치역 1번 출구 B로 나가시면 바로 왼쪽 골목에 있음. 아침을 안 먹었고 가와라마치 인근을 어슬렁거리던 우리. 10시가 좀 안된 시간이었다. 예약이 가능하다는 말에 12시가 좀 안돼 식사를 하러올 예정으로 예약부터했다. 코팅한 종이로 예약권을 준다. 10시 안됐을 시간인데 11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약권을 보면 마지노 시간이 적혀 있다. 음식 사진은 많이 소개하셔서..
야키니쿠(야끼니꾸)가 뭘까? 일본 가면 먹어보라고 해서 교토역 근처에서 야키니쿠 집엘 갔다. 일본 스타일 bbq라고 하는 가게명은 도쿠다. 야키니쿠는 우리의 쇠고기 구이 방식과 조금 다른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맛있다. 숯불에 구운 양념한 쇠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맞다. 엄청 부드럽다. 숯불이 왔고 고기를 기다리는 중 고기가 나와서는 사실 먹느라고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맛있었다. 메뉴판을 보자. 우리가 먹은 것은 믹스 한판과 beef 소고기 한판이다. 한판씩 따로 나오는데, 각 판마다 야채가 버섯, 호박, 양파, 고추 등이 곁들여져 나와 고기는 양이 적다고 생각되지만 그런대로 여자들에게는 적당한 양이다. 여기, 코리안 비빔밥이 있다. 그럴 듯하게 흉내를 냈고, 먹을 만하다. 실내 분위기. 실내가 좀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