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자주 나가고 있다. 일 때문이기도 해서 가는 길이 급하고 바쁘다. 빨리 돌아오고 싶어 서두르다 보면 어느새 종로 골목길을 들어서고 있곤하다오늘 늦은 점심을 돈가스로 먹었다.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가성비 끝판왕인 가격이 눈에 띄어 안으로 들어갔다. 종로 수제 왕돈가스위치 : 1호선 종각역 4번출구, 도보3분 탑골공원 맞은편에 있다. 특징 : 건물 4층에 있고, 엘리베이터가 없다. 뚜벅이로 걸어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가격은 6,500원이다. 가성비 끝판왕이다. 돈가스인데 6,500원요리로 쏙 들어가면 된다~수제 왕돈가스이다.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처음에는 혼밥하는 분이 없어 조금 쑥스러웠다. 이럴 때는 왠지 여성이라는 게 조금 예민해진다. 왕뻔뻔한지는 꽤 됐는데 새삼스럽게 주눅대부분 남자분들이다...
족발 보쌈 좋아하시나요? 점심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1인상이 있어 최근 두어 번 간 집이다. 점포명우 싸움의 고수 이 글을 쓰기 전에는 몰랐는데 체인점인지 여기저기 뜬다. 받은 상을 먼저 찰칵 싸움의 고수 위치 : 종각점 싸움의 고수 빨리가는 방법 :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 보신각 뒷편에 있다 보신각을 우측에 두고 골목길로 들어가 우측을 올려다 보면 있다. 종로에서 그것도 종각 근처에서 혼밥을 먹으려고 했던 것은 코로나 이후로 오래간만이다. 익선동이 아닌 종로는 왠지 낯설면서 또 낯익다. 낯익은 것은, 종로에서 학원에 다녔던 기억 때문일 수도 있다. 낯선 것은 코로나 이후 종로에서 혼밥을 먹게 된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사진보다 실내가 더 밝다.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사진을 잘 찍지..
지난 번 성수에 갔을 때 예약자가 너무 많아 못 들어 갔던 곳 바로 솥밥집이다. 솔솔 성수점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24 솔솥성수점 빨리 가는 방법 :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200여미터 성수역 sk v1 타워 맞은 편에 있다. 대기가 많을 경우가 많다. 10팀 이상 기다려야 할 경우는 보통 패스를 하고 하는데, 오늘은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했기에 성수sk 타워 1층에 있는 투썸에서 커피를 홀짝이며 기다렸다. 먼저 최종 먹은 사진부터 올린다. 위치는 저기 사진에 보이는 집이다. 음, 솔솔 성수점이라고 쓰면 좋을 텐데, 외국 분들이 많이 오시나 보다. 간판이 저런 것을 보니. 제법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은 바로 앞이 아니라, 투썸을 가거나 근처 전시를 보러 가는 분들도 계시다. 가까..
정말 가끔 대만 여행을 갔을 때 먹었던 음식이 떠오를 때가 있다. 우육면이었는데, 대만 여행중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었다. 그래서인지 외출했다가 우연히 본 음식점 메뉴에 눈이 휙 끌렸다. 일단 나온 음식 사진부터 올린다. 정말 맛있게 생기지 않았는가. 맛있다. 대만 여행이 다시 떠오를 만큼 맛있어서 후룩후룩 숨도 안 쉬고 들이켰다. 가격도 착하다. 점심 가격은 6,000원이다. 늑대식당 종로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5길 40 2층, 3층 빨리 찾아가는 방법 :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00여터 왠지 다른 음식도 맛있을 것만 같다. 어디를 가든, 맛집이 많은데 가끔은 들어갔다가 실망을 할 때도 많다. 그런데 이 집은 그런대로 기대감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어 좋았다. 음식을 시키니, 요렇게 반..
너무 빨리 봄을 기다리는 것일까? 아직은 2월말이고, 곧 3월인데 왠지 봄이 온 것만 같이 살래는 요즈음이다. 밤에 한 시간 이상을 산책하면서 기분 좋은 기다림을 느꼈다. 봄이 온다. - 밤에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일 때가 있다. 곧 봄이 올 것이다. 그리고 힘들었던 겨울이 딛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산책은 늘상 다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선택하여 걸었다. 밤이라 낮선 곳이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 한참을 걸어내려가니, 하천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그리고 그 길은 조금 익숙한 곳이기도 했다. 약간의 긴장감은 항상 우리를 들뜸의 상태로 몰고 가니까. 걷다 보니, 한양대 뒷면의 사근동 쪽으로 내려가 청계천 하류의 근린공원에까지 이르렀다. 아, 이런 곳이 있었던가? 저 사..
생각이 많은 요즈음이다. 아마도 연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 해가 저무니까, 아무래도 생각도 많고 고민도 스멀스멀 기어나온다. 이럴 때는 머리를 식히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싶어진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고 걷는다. 걷다 보면 복잡한 생각은 잊고 걸음에 충실하게 되니까 마음은 조금 가라앉는다. 서울공예박물관 위치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약 70여미터 특징: 이전에 (구)풍문 여고의 건물의 일부가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공예박물관 위로 덕성여고가 있다. 관람료:무료 운영시간: 10-18시 휴관:월요일 평일과 주말운영의 차이 : 주말의 경우,수장고에 있는 유물을 감상하기 어렵다. 그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 백자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한번에 관람할 것이 꽤 많으니 계획을..
물품 보관함을 종종 이용하는 나는 가끔 이게 없었으면 어땠을까, 자조해보곤 한다. 집 열쇠를 두고와 보관함에 넣어둔 것을 찾은 적도 있다. 다들 바쁜 현대인들,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바쁘다 보니 가끔 서로간의 연락처가 보관함일 때가 있다. 오늘은 동대문운동장역 물품보관함을 소개하고자 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물품보관함 위치 :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쪽으로 나가다 보면 출구 쪽에서 바로 보인다. 이 길은 11번, 12번 출구 쪽으로 가는 길에 있다. 1. 동대문역사문화공원 C 명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C 번이다. 번호를 알아두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화 통화를 하기 좋다. 또한 C가 있다는 것은 A와 B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혹 문이 열리지 않는다거나 요금에 문제가 생..
아,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요.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즐기실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여기기 어디일까? 열린송현 송현공원? 녹색창에 찾아봐도 딱히 정보가 없고 블러거들의 글이 몇몇 보인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이라고 하니 겨우 정보가 뜬다. 여기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일시 : 12.16~12.25 평일,주말 개장 시간이 다르다. 주말은 14~21시 (저녁9시까지) 장소: 열린송현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연말소비 촉진을 위한 페스티벌 각종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찾아가는 방법:3호선 안국역 1번출구 도보 300미터 인사동길과 연결되어 있다. 인사동, 종로에서 들어와 안국쪽으로 이동하면 길 윗쪽으로 보인다. 입구에 요런 현수막이 있는데, 현수막을 걸치 않아도 멀리서 굉장히 잘..
또 돌아다니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오늘은 정말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 얼렁 공유하려고 몇자 적어요 너무 어둡게 나왔네 저기 보이는 붉은색 원형의 입구로 가면 된다. DDP 크리스마스마켓 근데 거기까지도 걸어가기가 추운 분들은 ddp안으로 들어가시라. 지하철 2,4,5호선을 동대문역사공원에서 내렸다면 1번 출구로 나간다. 1번 출구는 ddp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안으로 들어가 광장 쪽으로 가지 말고 좌측 식당가 쪽으로 간다. 여기는 광장쪽 연말 행사로 여기저기 조형물이 많다. 식당가로 들어서서 조금 가면 바로 나온다. 내눈을 끈 길거리 공연 모습 너무 추운날 난로나 난방도 없이 어떡하나 분위기를 내느라고 포토존이 있다. 조금만 더 실내가 따뜻하면 좋으련만 실외에서도 놀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바..
한겨울이다. 너무 추워서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있다면 잠깐이라도 찬바람을 뚫고 걸어가 보시라. 우리 주변 가까이에 정말 놀랄만한 겨울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오늘 산책삼아 돌러본 곳은 광화문 광장이다. 가는 방법 모두들 아시고 계시니 딱히 소개하기도 그렇다 5호선 광화문역 8번, 2번 출구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 제일 가까운 것은 역시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교보문고에 들린 분들이라면 2번 출구를 이용해 광장 마켓에서 재미있는 체험과 마켓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다. 세종문화회관을 지나 광장으로 향하는 중이다. 요즘 동네에도 요런 귀욤귀욤한 홍보 라이트가 있는데, 여기는 전통을 살린 그림들이 멋졌다. 스토리가 있는 라이트 벽면에도 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광화문 광장에는 멋진 조형물이 전시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