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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여행인 만큼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곳으로 모시고 가자

강릉에도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만한 곳이 많다.
가지 않을 뿐이지.

또한 부모님이나 나나 모두 좋아할 만한 곳
그런 곳도 많다.

물론 이곳 또한 가지 않고 찾지 않아서이지.
다양하게 많이 있다.

그래 그런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건물의 입구가 멋있지 않은가
저 안으로 들어가면 비밀의 공간이 나올 것만 같은 기분

나만 느끼고 있는 것일까?
만약 넓은 들판이나 호수가 나온다면
와, 이것은 내 취향이다.

물론 낯선 횡성의 별이 쏟아지는 우주 공간이 나온다면 이것 또한 내 취향이다.

여기는 그 유명하다는 강릉호수 테라로사이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위치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45

오픈 : 매일 09시~21시

특징 : 주차장 있고, 넓어서 주차에 걱정은 없다.
주차장이 만차면 근처 공영주차장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만차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KTX역에서 버스로 20여분쯤 가면 된다.
하차역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이다.

재미로 찍었다. 안드로 들어가는데 요런 게 있었다.
올림픽 도마가 떠올랐다.

운동선수가 도마를 한다?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들아가면 우측으로 보이는 통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와, 호수 앞으로 통창이라니.
격하게 내려가서 문을 열어보고 싶다.

실내는 이렇다. 책으로 둘러쌓인 넓은 공간
그 앞으로 주방이 있었다.

보통은 주방 뒷쪽으로는 책 전시를 안 하는데,
여기는 사면을 책으로 장식 또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요렇다.

이쪽 벽에는 책이 없다. 대신 굿즈가 있었는데 어디를 가던, 굿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에 전시된 굿즈를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다.

굿즈가 놓인 곳을 좌측으로 그 옆으로 입구, 그 옆으로 서가 쪽을 찍은 사진이다.
예쁘다.

혼자서 와도 편하게 앉아 책을 읽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좌석도
사진 속에서 찾아보시라

굿즈가 놓이는 바람에 책을 비치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통창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가보면, 통창을 기준으로 좌우로는 사진 위와 같이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계단을 밟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위에도 책이 전시되어 있다.

요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방이 있는 1층과 통창이 있는 지하1층, 책이 전시된 2층 서가
이렇게 있었다. (보이는 대로 적어보는 것이다.)

통창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갔다.
예쁘다,

타일
그림같다. 그 옆으로 의자와 테이블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요렇게 호수가 보이고, 호수 앞으로 테이블이 듬성듬성 놓여 있다.

한가롭고 아름다운 것이 그냥 여기서 오래도록 있고 싶은 느낌이 났다.

부모님은 어떠셨을까? 마음에 들어하셨다.
여태까지 돌아다닌 곳 중에서 최고라고 한다.
그렇죠? 최고죠?

우리는 가볍게 마시고 싶어 음료를 주문했는데,
홍차 때문에 요런 주전자가 나왔다.

역시나 여자들은 음료를, 남자는 빵이다. ㅋ
이거 뭐라 설명해야 하는지.

엄마와 나는 홍차와 음료
아빠는 저 크림이 잔뜩 올라간 토스트였다.

이제부터 올리는 사진은 다양한 각도의 테라스 뷰이다.

와, 책을 읽으며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호수를 내려다 보면서 생각에 잠기기 딱 쉬울 분위기이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아마 요렇게 호수를 내려다 보면서 걷거나 생각에 잠기지 않을까.

아니면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연인과 사랑을 속삭일 수도 있겠다.
물론 같이 오면 더욱 좋을 테고.

칼라가 정말 강렬하지 않은가.
이곳에서 우리 가족은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보통 여행지에서 책을 읽거나 한 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는 거의 2-3시간 동안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편한 시간을 보냈다.

늘상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해서 이런 여유는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간 그날을 여유가 많아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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