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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숙소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모두 아실 것이다.

어떤 분들은 여행 경비를 나눌 때, 숙소에 가장 적은 비용을 책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놀거리 먹거리에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경우는 어떨까?

나는 홀로 여행을 다니거나 친구와 같이 가거나 가족과 여행을 떠나거나, 숙소만큼은 비교적 괜찮은 곳에 묵으려고 애를 쓴다.

상상펜션

위치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131
가격 : 성수기와 비수기의 갭이 크다.
우리는 작년 여름에 다녀왔는데 거의 20만원이 넘게 주고 묵었던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조회해 보니, 요즈음 가격은 7-8만원대

게다가 할인률을 적용할 때도 있는 것 같으니 강릉 가시는 분들은 여기저기 괜찮은 곳을 검색해 보고, 비교해 보시면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좋고 가성비도 괜찮은 곳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것이다.

특징 :
해변에서 가깝다. 방에서 해변과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아침과 저녁에 침대에서 눈을 뜨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통창이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요것이 이 숙소의 매력이다.
짜잔, 요 창은 도대체 무엇일까?

각이 참 예쁘게 떨어졌다.
노을도 참 예쁘게 지고 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누워서 바라보았다.

월풀에 눕고 싶은데, 머리가 흔들려서 일빠를 양보하기로 했다.

먼저들 즐기시라.

나는 컨디션이 안 좋아 한숨 자기로 했다.

눈기 전 내려다 본 해변, 저렇게 바로 해변과 붙어 있는 숙소.

참 좋다.

한 삼십 분쯤 잠을 잤나. 먹고 자라는 말에 눈을 뜨고 죽을 조금 먹었던 것 같다.
웬 죽?

참 우프지만 죽먹고 조금 괜찮아져서 펜션 내부를 사진에 담으려고 했는데 영 상태가 안 좋아 자고 일어나 아침에야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

요 사진은 펜션의 외부
요렇게 해변에 바로 붙어있다시피 하다. ㅎ

크게 한 컷 더.

다시 내부로 돌아와 보자. 요건 아침 해가 뜰 때 찍은 사진이다.

창이 크다고 해서 햇볕에 눈이 따가워 잠을 깨지는 않는다.

자바라 커튼이 있다. 커튼치고 월풀도 할 수 있으니 노출이 걱정되는 분들도 안심하실 수 있다.

실내의 전체 샷
요렇게 생긴 숙소다.
아,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넓다.

펜션의 겉면을 보면 일반적인 직사각형의 건물이라 안이 이럴 것이라고 생각 못하는데 안과 밖이 조금 다르다.

쇼파 뒤로 요렇게 예쁜 화장대와 거울도 있다.

침대에 저 이불을 좀 그렇다.
참 우리 식구는 전체 3명인데, 이럴 경우는 이불을 여분으로 더 주신다

추가 인원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1인 추가에 20,000원 정도를 더 냈던 것 같다.

요기는 주방이다.
벌집 모양의 벽면이 깔끔하다.
이 방이 특히 넓게 느껴지는 것은 층고가 높아서인 것 같다.

해가 다 뜨고 난 다음이라 맑은 바다가 옥색과 파란색으로 예쁘다.

너무 일찍 일어나 할 일이 없어 텔레비전이라도 볼까, 리모콘을 집어들었다.

천장의 등도 예쁘다.

배가 고파 뭐라도 먹으려고 냉장고를 뒤졌다.

자고 났더니 컨디션이 원래대로 돌아와 돌이라도 씹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신나게 돌아다닐 생각에 아침부터 설레였다.

음, 역시 잠이 최고다.

자고 나니까 세상이 아주 맑고 깨끗하고 즐겁게 보인다.

오늘은 어디부터 갈까?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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