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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낸 주말 아침, 브런치를 먹고 귀가를 하기로 했다.

우리의 선택

간단히 먹자고 주문을 했다.
브런치도 잘 먹고 싶어 홍대 앞의 브런치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만석.
물론 작은 집이어서 3팀만 앉아도 만석인데 오픈하자마자 다 찼다는 것은 오픈 전부터 기다렸다는 뜻이다.
대단하다


우리가 간 곳은 라꼼마
사실 여기를 두어 번 지나쳤는데 자리가 없을 것 같아 망설이다가 들어갔다.

역시 1층에는 자리가 없고 2층에 올라가니 앉을 자리가 있었다.

묘하게도 이 집은 1층이 더 인기였다.

비스트로 라꼼마 동교점

위치 : 서울 마포구 양화로21길 23 1,2층
홍대입구 3번 출구에서 도보 90미터
메뉴 : 에그베네딕트 12,000원, 파니니 9,500원
오미자에이드 7,000원 초코라떼 6,500원

우리가 주문한 것만 소개한다.

올라가서 자리를 잡은 넓은 홀
통창이 큰 매력이다.
통창 앞에는 공원을 향한 의자들이 놓여있다.

다른 쪽에도 요렇게 의자가 있다.

다른쪽은 손님이 앉아 있어 패스.
손님을 피해 사진을 찍는 것은 역시 무리이다.
그런데 저 창가에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게 이상하다.

공원이 폐쇄되어서 일까.

아니면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일까?

메뉴를 한참 들여다 보았다.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서였다.

음식을 먹는 순간만큼 즐거운 것이 없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그날의 기억은 푸근하기 이를데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이 평화롭게만 느껴지는 순간, 이래서 가족과 함께하나 보다.

맛있다.

근데 저 초코라떼는 입맛에 맞지 않았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집으로 향했다.


돌아다오는데 저 의자에 앉은 누군가가 보인다.

연남동의 이틀이 지나간다.


BY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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