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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연남동 맛집, 덕 다이브

arisurang 2021. 5. 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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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연남동을 산책하면서 맛집을 검색했다.
워낙 맛집이 많으니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할지 좀 망설여졌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좋을만한 집을 찾아보았다.
무조건 맛집이어야 한다.

후회하기도 싫고 잘못가서 밤을 망치기도 싫었다.

분위기 먼저 보시라

덕 다이브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19 지하1층
찾아가는 방법 :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400~500미터 / 그냥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길찾기 앱을 켜고 주소 찍고 가는 것이 좋을 듯, 골목 안에 있다.

오픈 :
화요일~일요일 11:30~22:00 / 라스트 오더 21:00
휴무 월요일

특징 : 요즈음엔 포장 배달 안 되는 곳이 없다. 여기는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

살짝 안으로 내려가야 한다. 반지하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1층도 아니다.
약간 내려가야 한다.

저 모래라고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Dive In 이라고 적힌 곳에 파도가 치는 영상이 깔린다. 그래서 바닷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함.

연남동에는 이렇게 지하같지 않은 지하 가게가 많다.

골목의 특징을 말해주기도 한다.

이런 모든 가게가 꽉꽉 차니, 항상 가기 전 예약 가능한지 알아봐야 한다.

특히 불금 조심하시라.

서로 다른 것으로 3가지를 시켰다.
부모님과 같이 갔으니, 가능한 부모님 취향을 따르려고 했다.

물론 음식점 선택은 내가 했지만 가족과 함께 가기에 요런 서핑 느낌의 음식점도 괜찮은 것 같다.

포크립스테이크 34,000원

가장 후회가 되는 음식 주문이 요거다. 가격이 센 거에 비해 맛이 그닥 있는 것도 아니고, 포크라는 것도 별로였던 것 같고, 면 보다는 별을 하나 덜 주고 싶다. 퍽퍽해서 한 점 빼앗아 먹는 것으로 끝났다.

오리엔탈 오일 파스타 15,000원

내가 시켰는데, 뭐 바꿔가면서 먹었다. 사실 나는 요게 떠 맛이 괜찮았는데, 뭐 이유는 걸죽하지 않은 깔끔한 느낌 때문인 것 같다.

요건 BASIL FOREST PASTA 18,000원

무슨 날이라 모인 것이니까 가격이 좀 세도 눈을 딱 감아보자. 매번 있는 날은 아니니까.

대표 메뉴이니까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겠다.

그 집의 인상을 좌우하니까.


맛, 괜찮았다. 그릇이 특이해 손이 자꾸만 갔다.

전체적으로 만족감이 나쁘지 않은 가게였다.

하루 정도 저녁 먹기 좋았고, 방역 지침을 잘 지킬 수 있게 홀이 구성되어 있어 다른 테이블과 적당히 떨어져 있어 우리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했다.

음식도 맛이 괜찮았고, 특히 파스타.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연남동에서 저녁을 먹는 것이 생각보다 돈이 좀 드는 일이라 저녁값만 거의 10만원 가까이 나왔다.

부모님은 이 돈이 집에서 배불리 먹지 않겠냐 하시지만 요즈음 물가가 그렇지도 않다.

게다가 누가 요즈음 배불리 먹기를 바라는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원하지.

디저트를 먹으며 봄 밤을 즐기기 위해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바람이 조금 많이 불어서 춥게 느껴졌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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