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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다가 내가 몇 번이나 갔던 곳에서 촬영하는 것을 보고는 반갑기도 하고, 얼마 전 이곳을 산책했던 것도 떠올라 사진 한 장 올린다.

사진이 참 마력이다. 지나 간 기억은 이미 잊혀졌을지도 모르는데, 사진을 보니 다시 그때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발걸음, 두리번 거림, 머뭇거림, 산책로에서 만난 사람들간의 어색한 눈맞춤, 스쳐지나감.

그리고 골목이 나를 반겼다. 골목에서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다가 북촌 한옥마을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추억은 이렇게 소환되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서 드라마의 장면들을 찍고 있었다. 참 묘하다.

이곳이 주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 느낌이 있는 곳에서 연기를 하고, 그것이 방영되어 다시 볼 때마다 다시 나의 추억도 소환된다. ㅋㅋㅋ

 
조금 올라가면 북촌 한옥마을 나온다. 이리 올라가는 길도 있다.

몇번 다니다보면 알게 되는데, 모두 멋드러진 산책 코스다. ㅎ

BY 아리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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