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원래 예정에 없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스페인 광장이었다. 사진 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 몬주익 분수, 카탈루냐 미술관,몬주익 언덕. 그럼 스페인 광장은 어디일까? 스페인 광장 앞에 몬주익 분수는 세계 3대 분수쇼로 유명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것은 근거가 별로 없어보이는 믿거나 말거나 정보이니 가지말자는 결론을 내렸다. 스페인 광장을 지나 몬주익 분수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유인즉, 몬주익 분수는 많은 관광객이 분수쇼를 보려고 몰려드는 핫한 곳인만큼 야간에 이곳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사람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간날은 분수가 작동을 안하고 있었다. 스포츠 자전거 대회가 열리고 있고, 분수 쪽에도 행사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분수료 관람 위치로 저 기둥 4개가 있는 곳을 권한다..
바르셀로나 시체스(Sitges) 해안에 놀러가 보자.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이곳은 꼭 가는 곳으로 체크해 놓는 분들도 있으니, 꽤 의미가 있는 것이다. 시체스(Sitges) 주소 : 08870 바르셀로나 많은 분들이 전지현과 이민호가 나왔던 드라마를 기억하고 이곳을 둘러본다. 하지만 나에게는 드라마 촬영지, 멋짓 비치를 떠나 빈티지 마을의 골목길이 그리스를 떠오르게 한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그건 아마도 여기가 같은 지중해 마을이기 때문인 듯하다. 이곳은 스페인의 산토리니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그리스에 대한 추억이 많으신 분들은 꼭 여기를 챙기거나 아님, 아이러니 하게도 여기는 빼고 여행을 가시기도 한다.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기분이거나 오히려 가본 적이 있으니까 비슷한 느낌의 곳은 여행지..
바르셀로나 첫날, 해가 기울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처음에는 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사올까, 하다가 얼른 마음을 바꿨다. 이왕이면 스페인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던 것이다. 폭풍 검색을 통해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있는 맛집을 찾아냈다. 첫날 카탈루냐 광장과 람브라스 거리를 돌아다녔기에 저녁을 먹을 장소로 딱이었다. 그 전에 호텔에서 나와 카탈루냐 광장을 가로질러 백화점 구경도 하고, 광장을 끼고 돌아 타파스 집으로 향했다. 타파스 3종, 원하는 것을 더 시킬 수 있는 구조. 타파스는 먹고 싶은 요리(접시당 하나가 한개의 요리)를 시킨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시우다드 콤탈 Ciutat Comtal 주소 : Rambla de Catalunya..
성당의 외벽은 성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면 조금 더 잘 볼 수 있는 것 같다. * 글 보다는 사진이 많아 로딩이 길 수 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가우디의 생각을 조금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미이다. 많이들 이곳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가우디 투어의 하일라이트라고 이야기 한다. 성당 내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찍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사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후원금과 입장료로 계속 짓고 있다고 한다. 꼭 거대 우주선의 내부 같았다. 가우디는 젊어서 이 공사를 맡았는데 거의 40년 가까이 성당 건축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의 무덤은 이곳 지하에 있다고 한다. 3개의 파사드에 뽀족한 4개의 첨탑이 있는데, 전체 12개의 탑..
꽃보다 할배, 스페인 여행 편에 나왔다는 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곳 그곳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가우디의 작품으로 137년 동안 건설되고 있다. 첫 건설 시점이 1880년대 (착공연도에 대한 이견이 있다. 1882년, 1883년설 등)착공, 지금도 올라가고 있는 게 놀라울 수밖에 없다. 가우디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6년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 여행을 가면 서울에서는 가보지도 않는 성당을참 많이도 가보게 된다. 나쁘지 않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최고다. 우리나라의 한옥이나 절 만큼이나 유럽에서는 궁과 성당이 꼭 가봐야할 곳으로 꼽히는 것이다.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그냥 가면 보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미리 예약을 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여행을 가기 전, 또는 다녀와서 여행에 대한 안내글을 쓸 때.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여행에서 중요 기점이 됐던 곳은 어디이며 모든 여행을 어디에서 시작했는가. 람브라스 거리 쇼핑. 여기도 레트로 열풍.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행의 기점은 카달루냐 광장이었다. 호텔을 정할 때, 공항버스를 타고 내릴 때, 쇼핑을 할 때, 여행지로 이동할 때 등. 기점이 되는 곳은 카탈루냐 광장이었고, 버스 정류장이었으며 지하철역이었다. 광장에는 이런 투어 차도 줄을 서 있다. 자, 그렇다면 기점이 되는 이곳을 한번 둘러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투어 차 옆을 지나간다. 이곳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숙소를 정하신 분들도 이곳과 람브라스 쇼핑거리를 반나절 코스로 다녀가곤한다. 광장을 주변으로 호텔, 쇼핑, 교통 등의 중심지..
스페인 여행을 결정하고, 바르셀로나를 둘러보다가 느낀 것은 호텔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었다. 뭐, 유럽에서 저렴한 호텔을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예산 대비 호텔 비용이 좀 걱정이 됐다. 둘이 가니까, 도미토리로 갈까. 검색을 해보니, 이미 소문난 바르셀로나의 도미토리는 풀이었다. 여기는 돌아올 때 1박을 했으니, 뭐 아쉬울 것은 없었다. 하지만 처음에 잡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배낭여행자(자유여행자)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들리는 호텔. 이곳을 놓친 것이었다. 침대 사이가 떨어져 있어 좋았던 아티람 호텔. 잠자는 시간도 조금 다르고, 자기 전에 서로 뽀시락댈 수 있으니 같은 침대보다는 개별 침대가 훨씬 낫다. 예약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예약을 하는 순간에도 호텔 방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는 ..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비행기 티켓 예약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유로 환전이다. 이전에 파리 여행에서 여권과 유로가 들어있던 지갑을 소매치기를 당했던 경험이 있는 나는 다른 누구보다 여행 자금을 가져가는 것에 예민해졌다. 스페인도 프랑스 파리만큼이나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글을 종종 봤기 때문이다. 유로 환전 & 체크카드 전에 유럽 여행을 할 당시 소매치기를 당해, 현금과 여권을 잃어버렸던 경험을 떠올리고 이번에는 어떻게서든 현금을 가지고 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나 비바플러스 체크카드 그러다보니 카드 발급을 하게 되었고, 가능한 그 체크카드를 주로 쓰려고 노력했다. 왜? 혜택이 빵빵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아래 사항을 잘 보시라. 오호? 정말이야? 이런 조건이라면 굳이 현금을 들고다닐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