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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양양으로 넘어가서 첫 번째 방문한 곳이다.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점은 운전을 하면서 느긋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호로록 몰려갔다가 호로록 놀다가 끝장을 보듯이 놀게 되는데

가족과 함께 가면 조금 느긋해지게 되고, 먹을 것도 잘 챙겨 먹게 되고, 때로는 휴식을 잘 취해가면서다니게 된다.

좋다. 그래서 나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잘 다니는 편이다.

물론 우리 가족이 여행을 좋아하기도 한다.
다른 분들은 어쩐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은 가족 여행을 잘 하는 편이다.

부모님과 다투거나 합이 잘 맞지 않아서 안 다닌다는 친구도 있고,
부모님이 하자는 대로 해야 해서 힘들어서 안 다닌다는 친구도 있다.

대체적으로 서로 취향이 다르다 보니, 같이 맞춰서 다니는 것이 편치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비교적 부모님이 젊은 취향을 좋아하시고, 잘 맞춰 주시기도 해서
같이 다니는 것이 서로 즐겁다.

첫 사진을 보면 여기가 어딜까 싶으실 거다.
화와이야? 무슨 분위기가 이럴까, 싶어서 안으로 들어가면서 상세히 보게 된다.

카페 두둥실

위치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창리길 29
골목 안 쪽으로 있어서 헷갈릴 수 있다. 주소를 찍은 후, 잊지 말고 편의점 골목으로 200여미터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오픈 : 매일 (* 카페 사정으로 오픈 시간이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행사로 인해 오픈 시간이 바뀔 때가 있으므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월~금 10시~18시 라스트 오더 17시
토~일 10시~21시 라스트 오더 20시

입구에 요런 열대식물이 비치되어 있다.

요런 것을 발견하면 제대로 찾아가신 것이다.

와, 사진을 보면 좌측으로 수영장이 보인다.
수영장이다~~~ 넘, 예뻐서 한참을 보게 되는 수영장이 있다.

사실, 도착하여 입구로 들어가면 우측에 카운터가 있다. 작은 방갈로(?) 같은 느낌의 건물인데, 방문자에 대한 관리 및 기본 오더 등도 받는다.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따로 있지만 이곳에서도 기본적인 것은 주문이 가능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

안쪽으로 카페가 있다. 우리는 카페 쪽으로 향했다.

이곳은 주간 카바나 세트(300,000원)와 주간 썬베드 세트(200,000원)가 있다.

물놀이를 위한 방갈로 같은 것인데,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자재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전 예약하신 분들은 이 방갈로 같은 곳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휴식을 취하고, 수영을 하기도 하며
이곳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카바나나 썬배드를 예약하지 않은 상태로 카페에서 음료와 사진찍기 등을 하면서 즐기기로 했다.

즉, 수영을 안 하더라도 요렇게 카페 사용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는 카페 주방쪽이다.

사진에 보시면 하얀색 천이 드리내려진 곳과 정면의 방갈로가 카바나나 썬배드인 것 같다.

한창 더운 때라서, 여기에 다녀온 것은 작년 여름 휴가 때이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

아래 사진을 보면 저렇게 시원하게 수영과 물놀이를 하면서 즐기시는 것이 가능한 곳이다.

마스크도 쓰고 멀리서 찍어서 초상권 침해는 없을 것 같아 올려본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줄어들 때까지 시간이 걸렸다.

아, 시원하겠다.

카페에서 음료를 홀짝이면서 사진을 찍던 우리 가족은 감탄을 했다.

분위기가 인도네시아 같았고, 그곳 휴양지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온 것 같아 한가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났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방갈로 같이 보이는 곳이 입구쪽이다. 전체를 둘러보면 그다지 넓은 곳은 아니지만 적당히 휴양지같은 느낌이라 손님이 많은 것 같았다.

저 방갈로 같은 곳도 인도네시아나 섬 같은 분위기라 꽤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우리가 시킨 음료가 나왔다.

가격대는 관광지 가격대였는데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다른 곳과 비슷.
음료 맛도 다른 곳과 별 차이 없이 비슷.

날씨가 더울 때는 시원한 맛에 그냥 쭉쭉 마시는 것이다.

부모님도 쭉쭉쭉

나도 쭉쭉쭉

수영복을 안 입은 우리가 더 쑥스러웠는데, 너무 더우니까 더울 때는 그마저도 잊고 만다.

시원한 거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피한 다음, 다음 목적지로 가기로 했다.

코로나가 한창인 때

그냥, 잠깐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었던 순간

아마도 그런 이국적인 것에 대한 그리움으로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올 여름은 마스크 없이 수영장에 갈 수 있을까.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니, 어찌 보면 될 것도 같다.

수영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름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수영장, 강, 바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물이 기다리고 있다.

더위를 날려버리고, 코로나도 날려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때

그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리라.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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