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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가보신적 있나요?

제목을 이것으로 뺐다가 수정했다. 내가 처음 가본 곳을 두고 다른 분들은 안 가봤을 거라는 전제를 하고 시작하는 것 같아서이다.

최근에 가보신적 있나요?

주로 어떤 전시 때 가시나요?

이런 정도가 맞는 편일 것이다.

이번 달까지 하는 전시가 있어 시기를 또 놓칠까봐 부랴부랴 사당역으로 향했다.

아,남서울미술관은 사당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전철역에서 아주 가깝다.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위치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빨리가는 방법 :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 도보 약 100미터 .
관람 : 무료
오픈 : 월요일 휴관, 화~ 금 10:00~20:00
토~일은 10:00~18:00
전시명 :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전시작가
박아람
정명우
정지 현
정희민

입구는 교문인줄 알았다.
낡고 옛스러움이 물씬 났다.

오늘의 전시는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링하라.
제목이 참 끌린다
뭐지? 기대감이 엄청 생긴달까.

앗, 정말 폭탄이라면, 어떨까.

사실, 이 건물의 매력 때문에 남서울미술관에 간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건물 사진을 멋지게 찍고 싶었으나 내 폰의 한계는 여기까지이다.

유럽의 건물을 떠올리게 하는 양식이 눈길을 끈다.

커다란 현관문,창문,정방향 대칭되는 배치의 건물 모양

빛이 너무 예뻐 한동안 들어가지 않고 빛놀이를 했다.

예쁘다 이 건물 . 구벨기에 영사관이었다고 한다. 그들 나름의 건축양식대로 지은듯하다.
사람을 피할 수는 없으니 어쩌랴.

1층으로 들어가 발열체크, 큐알체크를 한후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평일인데 사람이 많아서 좀 놀랐다. 므두 전시만 보러 다니나.
이 마루바닥 참 예쁘지 않은가. 삐거덕너리는 게 정이 간다.

창과 창틀의 빛이 예쁘다.

여기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목조에 가파른 계단이 딱 옛날식

2층 전시 작품, 빛이 좋았으나 잘 담기지 않았다. 미술관의 전체 분위기를 잘 살리면 작품의 퀄리티까지 올라가는 듯

같은 사진을 왜 3장이나 올렸는지 비고하시면서 보면 좋을 듯하다.

입구에 있던 귀염귀염 작품

색감과 질감이 정말 와. 배치도 딱이다. 기둥과 천장의 모양이 끝내준다.

요건 비상구 때문에

위로 세 작품은 눈길을 확 사로잡았는데 끝판왕은 옆방에 있었다.

바로 이 작품, 눈이 확 커지고 입이 떠억 벌어짐

그리고 작은 방에 좀 작은 작품이지만 공간 대비 어울리는 전시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사람들이 빠질 때를 기다렸다.

벽난로 디자인과 어울린 작품을 보기 위해서었다.

너무 늦게 소개해드리는 미술관 역사

원래는 요런 건물이었구나

잠시 화장실 갔다가 본 남성용, 여성용 표시

ㅎ 미술관에 물품보관함이 요근처에 있다. 혹 겨울옷을 두툼하게 입고오시거나 큰 가방 들고다니시는 분들은 맡기시고 전시관람하시면 굿

1층 입구 우측에 있어 자칫 놓칠 뻔 했던 전시룸.
2층 침대와 같은 맥락이려나.

끝. 보통은 전시리플렛을 가지고 전시를 둘러보는데 오늘은 정만 미쳐서 내멋대로 둘러보고 나만의 느낌에 취해보았다.

마음이 즐기워지고 자극이 있는 전시였다.

오, 이번 달까지네.

보실 분들은 서두르시라.

역시 건물의 미가 반은 먹고 들어간다.

기분 전환, 폭탄을 사랑하라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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